현대차 새로운 엔트리 SUV '베뉴' 실내외 일부 유출
현대차 새로운 엔트리 SUV '베뉴' 실내외 일부 유출
  • 제갈원 에디터
  • 승인 2019.04.02 14:31
  • 조회수 2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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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현대차의 소형 SUV '베뉴(프로젝트명 QX)' 외관 [출처-zigwheels.com]
유출된 현대차의 소형 SUV '베뉴(프로젝트명 QX)' 외관 [출처-zigwheels.com]

 

오는 4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를 통해 공개를 앞둔 현대차의 새로운 엔트리 SUV '베뉴'의 내외관 일부가 유출돼 인도의 자동차 전문매체에 게재됐다.

올해 하반기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베뉴(프로젝트명 QX)'는 도심형 엔트리 SUV'로 코나와 티볼리 뿐만 아니라 기아차의 소형 SUV 스토닉보다 차체 크기가 작다. 국내에서는 소형 세단 및 해치백으로 판매되는 엑센트의 단종과 함께 자리를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명인 ‘베뉴’는 고객이 있고 싶은 장소 또는 고객이 인생에서 도달하고 싶은 곳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앞서 공개된 '베뉴' 스파이샷
앞서 공개된 '베뉴' 스파이샷
유출된 현대차의 소형 SUV '베뉴(프로젝트명 QX)' 외관 [출처-zigwheels.com]
유출된 현대차의 소형 SUV '베뉴(프로젝트명 QX)' 외관 [출처-zigwheels.com]

유출된 외관을 살펴보면 앞서 출시된 현대차 SUV와 유사한 듀얼 헤드램프 구성과 함께 석쇠(?) 모양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탑재됐다.  특히 헤드램프를 감싸는 LED 주간주행등은 폭스바겐의 소형 SUV, T-Roc이 연상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후면 디자인은 전형적인 소형차 형태로 국내에 판매하지 않는 현대의 경소형차 i10과 유사하며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은 범퍼 아랫부분에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

스티어링 휠과 자동변속기 레버는 코나의 것을 공유하며, 실내 중앙에 크게 자리잡은 플로팅 타입 터치스크린과 양옆에 배치된 에어밴트는 플랫폼을 공유하는 스토닉과 유사한 구성임을 알 수 있다.

​유출된 현대차의 소형 SUV '베뉴(프로젝트명 QX)' 외관 [출처-zigwheels.com]​
​유출된 현대차의 소형 SUV '베뉴(프로젝트명 QX)' 실내 [출처-zigwheels.com]​

 

파워트레인은 기아 스토닉에 적용되는 1.0L T-GDI와 1.4L MPI 가솔린 엔진, 1.6L VGT 디젤 엔진 총 세가지로 구성이며, 변속기 또한 동일한 6단 자동변속기 및 7단 DCT가 매칭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뉴는 오는 7월부터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연간 약 9만대 규모로 생산된다. 광주형 일자리로 새롭게 신설되는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될 유력 차종으로 거론됐으나 현대차 측에서 ‘베뉴가 아닌 새로운 경형 SUV 차종이 생산될 것’이라며 이를 부인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4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베뉴’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을 접목한 인터넷 생중계를 함께 진행해 출시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제갈원 에디터 won.jegal@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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