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 상하이모터쇼 16일 개막..렉서스LM 등 기대주 10선
지상 최대 상하이모터쇼 16일 개막..렉서스LM 등 기대주 10선
  • 남기연 에디터
  • 승인 2019.04.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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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모터쇼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상하이 모터쇼가 16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단일 국가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열리는만큼 전 세계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진검승부를 펼친다. 2년마다 개최되는 상하이모터쇼는 2017년 18개 국가에서 10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해 1400개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각국의 기자 1만2000여명과 100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면서 흥행을 거두었다. 이번에도 국내외 1000개 업체가 참가해 1000개 이상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모델 10개를 꼽아봤다. 

 

렉서스 첫 번째 MPV, LM

렉서스 LM의 예상도

이미 중국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토요타 대형 MPV 알파드에 기반을 둔 럭셔리 MPV인 렉서스 LM이 상하이 모터쇼에서 글로벌 첫 선을 보인다. 앞서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서는 렉서스의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알파드와 비교해 렉서스 LM은 사이즈가 더 큼직하고 프리미엄인 만큼 더욱 고급스러운 내장 및 편의장치가 탑재된다. 알파드만큼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이 너무 커 기괴한 느낌마저 준다. 일본 사무라이(무사)의 투구를 뒤집어 놓은 형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반일 감정에도 불구하고 토요타와 렉서스는 중국 시장에서 서서히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중국의 테슬라..샤오펑 전기차 두 번째 모델, P7

샤오펑자동차는 첫 번째 SUV인 G3에 이어 브랜드 첫 번째 순수 전기세단 P7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 3분기 말 시험생산을 통해 연말께 시판한다.  중형 4도어 세단으로서 엔비디아 자율주행칩인 'DRIVE Xavier'를 탑재해 L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시현한다. 패밀리룩인 폐쇄식 라디에이터 디자인에 전체적으로는 폭이 넓고 전고가 낮아 역동적인 느낌이다. 휠베이스가 2800mm로 준대형급에 버금갈정도로 넓다. 한 번 충전으로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BMW, 중국형 신형 3시리즈 롱휠베이스

지난 7일 폐막한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되 대중적인 관심을 받았던 BMW 3시리즈의 중국 모델도 공개된다.  BMW의 중국 합작법인 화천BMW는 신형 3시리즈의 롱 휠베이스 버전을 공개했다. 외관은 해외 모델의 디자인 콘셉트를 이어가면서도 전체적인 사이즈를 업그레이드했다. 내장 역시 패밀리룩을 따르며 신형 2.0T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매칭했다. BMW의 양대 라이벌인 벤츠 C클래스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아우디의 신형 A4L(리무진)과 함께 얼마나 시장 점유율을 나눠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체리차, 신형 티고(瑞虎, Tiggo)8

중국 토종 브랜드인 체리차는 상하이모터쇼에서 신형 SUV 티고8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신차는 외관 디자인에서 기존 모델과 거의 동일하지만 세부 사항에서 많은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내장은 “넓은, 둘러싸인, 플로팅”이라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채택, 질감을 높이는 동시에 더욱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체리차가 자체 개발은 3세대 1.6T 직분사(GDI) 가솔린 엔진에 7단 DCT를 조합해 연료효율을 37.1% 높이고 유해물질 배출을 줄였다. 

 

벤츠의 콤팩트 SUV, GLB

벤츠 콤팩트 SUV GLB 실내 렌더링
해외에서 그린 상상도
해외 매체가 보도한 벤츠 GLB 가상디자인

벤츠는 GLB 콘셉트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GLA와 GLC의 사이에 위치한 콤팩트 SUV이다.  GLB는 아직 콘셉트카의 개념이지만 양산에 들어가면 GLA, GLC, GLE 및 GLS 라인업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GLB와 GLA의 관계는 B시리즈와 A시리즈 관계일 것으로 예측된다. A시리즈에 비해 실용성을 강조하는 B시리즈처럼 보다 실용적인 공간구성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7인승 롱휠베이스 형태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양산차는 올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발표된다. 연말 중국에서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워진 상어 얼굴 디자인.. 아 K3

한국 기업들의 소식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아차는 지난달 19일 판매를 개시한 준중형 SUV KX5를 포함해 올 뉴 K3을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기아차의 주력 차종으로서 6년 만에 풀모델체인지다. 차세대 K3는 기존 호랑이코 그릴에서 더욱 거대해진 상어 얼굴 느낌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채택했다. 전체적으로 공격적인 디자인에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또한 준중형으로는 처음으로 PHEV 버전을 추가한다. 중국의 전기차 추세에 발맞출 예정이다. 판매는 오는 6월 시작한다. 

 

비야디 왕조 시리즈, 한(汉)

중국의 1위 전기차 업체 비야디는 지난달 새 모델 '한'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로써 송(宋), 당(唐), 원(元) 등의 중국 왕조의 이름을 딴 시리즈에 한(汉)을 추가해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신차는 중대형 세단으로서 최신 드래곤 페이스 2.0이라는 패밀리 디자인 언어로 제작됐다.  아직 공개된 이미지 외에 뚜렷한 정보는 없지만 하이브리드 모델 가능성이 크다.  

 

아우디 미래형 콘셉트카, 에이아이 미(AI:me)

콘셉트카 에이아이 미(AI:me) 실내

아우디는 미래 자율주행 이념을 담은 에이아이 미(AI:me)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아우디는 이에 앞서 디자인 스케치를 공개했다. 미래 대도시에 적용될 준중형 자율주행차량이다. 현재 아우디의 양산차 디자인에 비해 AI:me 콘셉트카 외형 디자인은 눈에 띄게 다르다. 아우디의 디자인 디렉터 마크 리치(Marc Lichte)는 지난달 “10~15년 앞선 자율주행 시대의 디자인 콘셉트 두 모델이 올해 발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콘셉트카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로 예정되어 있다. 아우디는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차 내외부 디자인을 어떻게 바꿀지를 사전에 보여준 콘셉트카 아이콘(Aicon) 세단과 엘라인(Elaine) SUV 를 선보인 바 있다. AI:me라는 이름으로 비추어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SUV 1위 장성차, 대형 픽업트럭 공개

중국 토종 SUV 1위인 장성자동차는 상하이모터쇼에서 대형 픽업트럭을 공개한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장성 픽업트럭은 새로운 플랫폼에 기반해 개발됐다. 오프로드 버전, 승용 및 순수 전기 버전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한다. 아직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부에서는 P시리즈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생산기지인 충칭공장에서 제작된다. 어메리칸 스타일의 정통 픽업트럭 외관을 뽐내는 동시에 3.0T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될 것으로 보인다. 뒤편에는 사다리를 설치하여 화물의 하역을 돕는다. 

 

벤틀리, 100주년 기념 에디션

벤틀리 뮬산 W.O 에디션
벤틀리 뮬산 W.O 에디션

벤틀리는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2종의 차량을 공개한다. 뮬산 W.O 에디션과 벤테이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이다. 2018년 골프장에서 열리는 클래식카 축제인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이미 발표를 한 모델로 벤틀리의 개별 맞춤 서비스인 '뮬리너(Mulliner)'를 통해 완성됐다. 벤틀리 창시자 월터 오웬 벤틀리가 1930년 제작한 ‘8리터’라는 모델에 대한 경의를 담고 있다. 뒷좌석 암 레스트는 벤틀리 크랭크샤프트 조각을 사용했다.  

남기연 에디터 gy.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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