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대 가성비 앞세운 중국 토종 SUV 5종
2000만원대 가성비 앞세운 중국 토종 SUV 5종
  • 남기연 에디터
  • 승인 2019.04.25 08:00
  • 조회수 8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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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에서부터 SUV, 픽업트럭과 콘셉트카까지 다채로운 신차가 중국 상하이의 4월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SUV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토종 자동차 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SUV를 내놓았다. 상하이 모터쇼에서 수 많은 소비자의 발길을 멈추게 한 5종을 모아봤다. 

장안자동차 CS75 PLUS

CS75 PLUS
CS75 PLUS
CS75 PLUS
CS75 PLUS
CS75 PLUS
CS75 PLUS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중국 토종 SUV는 장안자동차 CS75 PLUS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전면부와 후면부를 새롭게 디자인해 조명이 부드럽고 우아해졌다. 전면부는 관통식 헤드라이트를 적용했으며 기존의 CS75 모델보다 10mm 늘린 2710mm의 휠 베이스 길이로 내부 공간을 더욱 넉넉하게 만들었다. 내부에는 대형 스크린과 파노라마 영상 기능을 탑재했다. 

APA5.0 원격 자동 주차는 스마트폰과 무선 키를 이용해 원거리에서도 자동 주차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주차 위치까지 찾을 수 있다. 2.5레벨 자율주행 기능은 물론 저속 긴급 제동 등 안전운전을 보조한다. 

장안차의 자체 개발 엔진인 블루 코어 1.5T와 2.0T 두 가지 엔진을 탑재해 각각 최대출력 178마력과 233마력, 최대토크 27.04kgf.m과 36.73kgf.m을 발휘한다. 엔진은 6AT 또는 8AT와 맞물린다. 전륜은 맥퍼슨 스트럿식 서스펜션을 후면은 독립 현가식 멀티링크 방식의 서스펜션을 제공한다. 가격은 2000만원 전후로 알려진다.

 

비야디 송(宋) Pro

송(宋) Pro
송(宋) Pro
송(宋) Pro
송(宋) Pro

비야디 송 프로는 기존 송(宋) 모델의 세대교체 버전으로 가솔린, 하이브리드, 순전기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장, 전폭, 전고가 4650*1860*1700mm에 2712mm의 휠 베이스로 기존 모델보다 더욱 완성된 비율을 자랑한다. 비야디의 대표격인 ‘드래곤 페이스’ 디자인 외에도 송 Pro는 세 종류의 C필러를 선택적으로 제공, 사용자의 개성을 돋보이게 해준다. 

내부는 비야디의 맏형 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 당(唐)을 따라 거대한 센터 디스플레이에 다양한 정보를 표시∙제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신차는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가솔린 버전의 가격은 12만~15만위안(약 2035만~2544만원)으로 예정되어 있다. 

 

체리자동차 JETOUR X95

JETOUR X95
JETOUR X95
JETOUR X95
JETOUR X95

JETOUR의 플래그십 모델로 중대형 SUV인 X95는 거대한 오버사이즈 전면 중앙 그릴에 빛나는 도트 문양이 눈길을 끈다. 내부는 블랙을 메인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전자식 기어를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신차는 공간이 넓고 5인승을 기본으로 제공하지만 6인승, 7인승까지도 선택이 가능하다. 1.6T 직분사 엔진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려 197마력의 최대출력과 29.59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기본 모델 가격은 1000만원대 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저우자동차 촨치(传祺) GA6

촨치(传祺) GA6
촨치(传祺) GA6
촨치(传祺) GA6
촨치(传祺) GA6

새로워진 GA6는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언어 “빛과 그림자의 조각 3.0”을 전체적인 기조로 삼고 있다. 전면부는 “하늘 높이 오르는 날개(凌云翼)”라는 닉네임의 디자인을 사용해 우아한 느낌을 강조한다. 후면은 쿠페형에 가까운 패스트백 형태에 관통식 리어램프를 적용했다.  

외관 이외에도 지능화, 편안함, 안전 등에서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L2레벨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해 보다 편리한 운행환경을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12.3인치의 대형 스크린에 광저우차와 텐센트 합작의 커넥티드 시스템, AI 음성 보조 시스템와 같은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GA6는 올해 가을에 출시된다. 이 차의 상당수 수요는 중국 공산당의 공무용 차량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GA6는 10.28~16.38만위안(약 1784만~278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랜드윈드 롱야오(荣曜)

롱야오(荣曜)
롱야오(荣曜)
롱야오(荣曜)
롱야오(荣曜)
롱야오(荣曜)
롱야오(荣曜)

랜드윈드는 이번 모터쇼에서 새로워진 콤팩트 SUV 롱야오를 발표했다. 전면부에는 육각형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분할식 헤드램프를 사용해 보다 젊어진 이미지로 승부를 걸었다. 4550*1885*1655mm의 전장, 전폭, 전고에 2750mm의 휠 베이스는 콤팩트 SUV 중 비교적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후면부 역시 개성이 돋보인다. 블랙으로 감싼 크롬 장식 배기구는 강인한 인상을 준다. 

실내는 고급스러우면서 중후한 느낌이다. 센터페시아에는 천연가죽과 부드러운 소재로 감싸고 멀티미디어부터 에어컨까지 편리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전자식 기어를 적용했다. 

동력은 1.5GTDI 엔진에 6단 수동 또는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매치해 최대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5.51kgf.m을 발휘한다. 정확한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10만위안(약 1700만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남기연 에디터 gy.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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