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슈]토요타 수소차 야심..칭화대와 손잡고 연구개발 박차
[중국이슈]토요타 수소차 야심..칭화대와 손잡고 연구개발 박차
  • 남기연 에디터
  • 승인 2019.04.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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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중국 명문 칭화대와 합동연구소를 설립하는데 합의하고 전기∙수소차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토요다 아키오(豊田章男) 사장은 최근 칭화대를 방문해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Start your impossible”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칭화대와 토요타는 칭화-토요타 연구센터, 산업발전 및 환경관리센터,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연구센터,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 연구센터 등 4개의 센터를 설립한다. 양측은 이에 그치지 않고 중국 사회가 도시화 과정에서 당면한 대기오염, 에너지 문제, 교통체증, 노령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문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전문화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융(邱勇) 칭화대 총장과 토요다 아키오(豊田章男) 사장이 협력을 체결하고 있다
토요타의 토요다 아키오(豊田章男) 사장의 칭와대 강연 모습

사실 칭화대와 토요타는 지난 20년간 긴밀한 협조를 이어왔다. 1998년 기술강좌를 개최하는 등의 형식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해왔다. 2006년 3월 칭화대-토요타 연구센터 출범식을 진행했다. 2011년 3월과 2016년 3월에는 각각 2,3기 연구센터의 5개년 협력을 체결하면서 20년 동안 약 200개의 연구 과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에 대해 추융(邱勇) 칭화대 총장은 “중일관계가 우호적인 관계로 나아가고 있는 시점에 이번 협력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혁신은 칭화대와 토요타 협력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에 토요다 아키오 사장은 “2025년까지 토요타는 중국에서 순수 전기차 10종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대한 변화들 중 가장 큰 과제는 바로 전동화”라며 “이번 합동연구소 설립도 중국 소비자가 좋아하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소연료의 활용 방안을 함께 연구하여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토요타는 중국 자동차 업계가 마주하고 있는 네트워크화, 자율주행, 공유화, 전동화 등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이미 디디추싱(중국의 모빌리티 플랫폼)과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서 필요로 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 문제 해결이나 교통사고의 경감, 신기술을 갖춘 차량의 개발·보급 등에 힘쓰고 있다. 

토요타가 개발한 수소연료버스

한편, 이번 캠퍼스 방문에서 토요타는 수소연료전지버스를 포함한 토요타의 다양한 차종을 전시했다. 길이가 9미터에 달하는 수소버스는 토요타가 연료전지 등을 개발하는 벤처기업 베이징 시노하이테크(北京亿华通科技)와 함께 개발한 60kW의 수소연료전지 엔진을 탑재했다. 버스와 트럭 등을 생산하는 대형 상용차 메이커 베이징 푸톈자동차(北汽福田汽车)가 생산을 맡았다. 칭화대에서 공개한 차량은 첫 3자 합작 모델이다. 현장에는 이치자동차(一汽汽车)의 쉬류핑(徐留平)회장과 광저우자동차(广汽)의 증칭홍(曾庆洪)회장, BYD(比亚迪)의 왕촨푸(王传福)회장 등 중국 자동차 기업 고위층도 자리를 함께했다. 

남기연 에디터 gy.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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