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중고차 시장에도 SUV 열풍
가정의 달 5월, 중고차 시장에도 SUV 열풍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9.05.07 09:55
  • 조회수 14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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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
르노삼성 QM6

SK엔카 직영 중고차 몰 SK엔카닷컴이 2019년 5월 중고차 시세를 7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렉서스 등 수입 브랜드의 2016년식 인기 차종 시세다.

5월 첫 주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주요 인기 차량 가격의 전월 대비 가격변동률은 평균 약 1.37%의 상승세로 나타났다. 대체로 5월은 휴일이 많아 소비자의 지출이 늘어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올해 5월은 연휴가 짧고 휴일이 적어 중고차 수요가 늘어 시세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SK엔카 2019년 5월 중고차 시세
SK엔카 2019년 5월 중고차 시세

국산차의 경우 전월 대비 평균 1.36% 시세가 오른 가운데 SUV의 시세 상승이 두드러진다. 아웃도어 활동 인구의 증가로 SUV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쌍용 렉스턴 W는 최소가(4.6%↑)와 최대가(4.8%↑)가 모두 올랐으며, 르노삼성 QM6는 최대가 기준 4.7% 상승했다. 이밖에 기아 스포티지, 쏘렌토 등 인기 SUV의 시세가 모두 상승세로 나타났다.

수입차 역시 전월 대비 평균 1.38% 시세가 올랐다. 아우디 A4의 최소가가 6.8% 큰 폭으로 상승했고, 벤츠 E-클래스의 최대가는 4.6%로 상승했다. BMW 3시리즈는 최소가(2.7%↑)와 최대가(3.2%↑)가 모두 올랐다. 반면 레인지로버 이보크(-0.8%), 푸조 308(-0.5%), 볼보 XC90(-0.2%)는 시세가 미세하게 하락해 보합세로 나타났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올해 5월은 연휴가 짧고 공휴일도 적어 중고차 수요가 늘어나 평균 시세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짧은 연휴에 국내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SUV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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