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르세데스-벤츠 밴 바디빌더社 와이즈오토가 벤츠 V클래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CEO 및 VIP 의전용 프라이빗 미들 밴, ‘브이스타 VIP(V-Star VIP)’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브이스타 VIP는 운전석과 승객석 사이에 전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프라이빗 파티션을 설치한 중형 4인승 리무진 밴으로, CEO 및 VIP들의 프라이버시를 완벽하게 보호한다. 또한 이동 시 휴식과 업무처리를 위해 승객석 공간 구성을 재설계하고, 최첨단 멀티미디어 및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해 움직이는 비즈니스 라운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승객석 정면에 위치한 43인치 FHD TV는 승객석 중앙 콘솔의 태블릿PC와 무선으로 연동되어 더욱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며 콘솔에 내장된 전화기로 운전석과 승객석 간의 대화가 가능하다. 파티션 중앙에는 벤츠 S클래스에 사용되는 IWC 아날로그 시계가 자리한다.
승객석 모두 통풍, 열선, 안마 시트는 물론 항공기 비즈니스석에 버금가는 레그 서포트와 테이블이 장착된다. 탑승객들은 시트 양쪽에 장착된 FOCAL 스피커, 중앙 콘솔의 최고급 ALPINE 앰프로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천장에는 은하수를 형상화 한 스타라이트 조명을 더했고 무드램프도 갖춰 야간 주행 시 고급감을 더했다. 공기청정기와 냉장고도 별도로 갖췄다.
이 밖에도 차량 내 LTE 무선 인터넷 공유 시스템과 LTE 스카이라이프 셋탑 시스템, 고휘도 독서등, 멀티 콘센트(220V+HDMI+USB) 등도 기본 장착돼 있다. 테슬라를 연상케하는 센터콘솔의 터치형 센터페시아는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다. 브이스타 VIP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 별도 1억 8천만원이다.
한편 스프린터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유로코치, 유로스타 모델과는 달리 브이스타는 고객 주문에 따라 와이즈오토가 직수입하여 컨버전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3개월가량의 인도 기간이 필요하다.
제갈원 에디터 won.jegal@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