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드 하이브리드 얹은 아우디 A4 부분변경,하반기 나온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얹은 아우디 A4 부분변경,하반기 나온다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9.05.22 08:00
  • 조회수 3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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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4 부분변경
아우디 A4 부분변경

아우디는 지난달 콤팩트 세단 5세대 A4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가장 큰 변화를 이뤄낸 곳은 외관이지만 기술적인 부분도 손봤다. 차체를 대폭 키웠다. 기존 모델 대비 전폭은 5mm, 전장은 22mm 더 길어져 중형 세단 느낌을 준다. BMW 신형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재규어 XE 등과 경쟁을 한다. 유럽에 하반기 먼저 출시되고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예정이다.

아우디 A4 부분변경
아우디 A4 부분변경
아우디 A4 부분변경
아우디 A4 부분변경

전면부는 완전히 새로운 풀모델체인지라고 해도 믿을 만큼 꽤 많은 변화가 있다. 육각형 그릴은 이전보다 더욱 공격적으로 다듬어졌다. 풀LED를 기본으로 하는 헤드라이트 역시 그릴 쪽으로 붙어 각지게 변화했다. 한층 스포티해진 모습이다. 선택사항으로 매트릭스 조명이나 애니메이션 조명을 선택 할 수 있다. 마치 여성의 속눈썹처럼 붙어 있는 주간주행등이 헤드라이트 위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측면에는 각 잡힌 캐릭터 라인이 뒤까지 이어진다. 밸트라인을 위로 끌어 올린 점이 인상적이다. 아우디 A1 스포트백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테일램프 역시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큰 변화를 줬다. 속눈썹과 같은 모양이다.

아우디 A4 부분변경
아우디 A4 부분변경

외관과 달리 실내 변화의 마이너체인지 수준이다. 디자인적 변화는 크지 않은 대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새롭게 얹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다이얼 방식을 버리고 터치 시스템을 새롭게 얹었다. 덕분에 사용자 편의성이 좋아졌다. 10.1인치의 고해상도 TFT에는 사용자에게 사려 깊은 UI가 자리 잡는다. 버추얼 콕핏으로 명명된 풀 디지털 계기반의 UI나 시인성이 이전보다 나아졌다. 이 외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자의 운전 집중도를 높였다.

아우디 A4 부분변경
아우디 A4 부분변경

부분변경되는 아우디 A4의 가장 큰 특징은 파워트레인 교체다. 2.0L 디젤엔진을 얹어 187마력을 발휘하는 40 TDI가 주력이다. 228마력을 내는 3.0L 디젤엔진은 단 50 TDI 이외에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눈길을 끈다. 우선 2.0L 디젤엔진을 얹은 30 TDI와 35 TDI는 각각 134마력, 161마력을 낸다. 2.0L 가솔린 엔진을 얹은 35 TFSI, 40 TFSI, 45 TFSI는 모두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는다.

고성능 모델인 S4에는 기존 3.0L V6 가솔린 터보 엔진 대신 48V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3.0L 디젤엔진을 보강했다. 최고출력 342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이 외에도 아우디 커넥트와 아우디 커넥트 플러스 등의 커넥티비티 시스템도 장착된다. 이를 통해 Car-to-X와 같은 온라인 서비스가 가능한다. 주차 서비스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교통정보와 신호등 정보를 알려준다. 다음에 마주칠 신호등까지 적정 속도를 운전자에 전달해 경제 운전을 도와준다.

부분변경된 아우디 A4는 올 가을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 판매된다. 가격은 현재와 비슷한 수준인 5천만원 내외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부분변경된 아우디 A4를 만나보기 위해선 내년 상반기나 돼야 할 듯 하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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