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경상용차 전용 20인치 타이어 출시
금호타이어, 경상용차 전용 20인치 타이어 출시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9.05.22 14:33
  • 조회수 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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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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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현재자동차 미니버스 쏠라티(Solati) 리무진에 20인치 규격의 OE(신차용 타이어)를 단독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쏠라티는 유럽 및 국내 시장을 겨냥해 2015년 출시된 세미본넷(엔진룸이 승용차처럼 앞으로 튀어나온 형태) 타입의 경상용 차량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전주공장, 해외에서는 모델명 H350로 터키공장에서 생산돼 판매되고 있다. 쏠라티는 세련된 디자인에 정숙성과 공간 활용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쏠라티가 다양한 컨버전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차량 활용도를 높였다. 지난해 쏠라티 리무진을 기반으로 출시한 쏠라티 무빙호텔은 독일의 레드닷 기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금호타이어는 쏠라티 리무진에 기존 포트란 KC53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공급하고 있다. 포트란 KC53은 이상 마모 방지와 내구성과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킨 금호타이어의 LCV(경상용차) 전용 타이어다.

현대차는 기존 쏠라티 리무진에 장착되는 16인치 타이어가 차체에 비해 작다는 판단과 앞으로 20인치 규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신규 타이어 개발을 의뢰했다.

특히 경상용차 전용 타이어의 경우 고하중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저편평비를 적용하면서도 기존의 승차감과 연비를 유지하는 기술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고강도 컴파운드 및 카커스(타이어 골격을 이루는 부분) 적용으로 내구성능을 강화하는 한편, 패턴 내마모 설계 및 숄더부 강성 강화로 저편평비의 20인치 경상용 전용 규격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

이윤창 금호타이어 LT개발팀장은 "이번 현대 쏠라티 리무진 20인치 규격 OE 단독 공급은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방증이다"라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최적이자 최상의 타이어를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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