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르노삼성…임단협 부결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르노삼성…임단협 부결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9.05.22 14:43
  • 조회수 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노삼성 생산라인의 모습
르노삼성 생산라인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삼성자동차노동조합이 21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실시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찬성 47.8%, 반대 51.8%로 협상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16일 40시간이 넘는 마라톤 현상 끝에 기본급 동결 보상금 100만원, 성과 및 특별 격려금 976만원, 생산격려금(PI) 50% 지급과 근무 강도 개선 방안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이후 총 2219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한 21일 찬반 투표에서 과반 이상 찬성표를 얻지 못 해 합의안이 부결됐다.

부산공장 기업노조 소속 조합원들은 찬성 52.2%, 반대 47.2%로 노조 출범 이후 1차 투표결과로는 역대 최대 찬성률을 보였으나, 영업지부 소속 조합원들이 찬성 34.4%, 반대 65.6%로 표를 던져 이번 투표 결과에 영향을 끼쳤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해 6월부터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지속해 오고 있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