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변경 나왔다..3열시트 추가해 눈길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변경 나왔다..3열시트 추가해 눈길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9.05.27 08:00
  • 조회수 6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변경
핸섬가이로 변신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변경

랜드로버가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유럽에서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판매되는 랜드로버 모델 중 가장 엔트리 라인업으로 5000만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월 평균 300~400여대 판매된다. 올해 하반기 공개될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새로운 플랫폼을 공유한다. 또 부분변경 된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신형 이보크에 적용되는 48V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탑재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변경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변경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0L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과 조합된다. 엔진 최고출력 246마력에 전기모터가 힘을 더해 296마력이라는 어마 무시한 총출력을 발휘한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되는 PTA 플랫폼은 강성이 기존 모델 대비 13% 높아졌다.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과 진동을 상당부분 잡아냈다.

외관에서 변화는 기대보다 크지 않다. 다소 밋밋하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좀더 뚜렷한 인상을 가진 것과 범퍼와 그릴을 살짝 매만진 것 이외에 큰 변화를 찾아 보기 힘들다. 소소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전 모델보다 외관이 더 크게 보인다. 기본 18인치부터 최대 21인치까지 휠을 옵션으로 선택 할 수 있다. 콤팩트 SUV임에도 불구하고 옵션으로 3열 시트를 선택할 수 있게 한 게 가장 큰 변화다. 

넓진 않지만 3열 시트도 선택 할 수 있다.어린이 전용일 듯!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변경
디스커버리를 연상시키는 센터페시아 구성

인테리어는 외관과 다르게 꽤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실내에 가장 큰 영감을 준 모델은 랜드로버 맏형 디스커버리다. 또한 새롭게 출시되는 이보크 역시 인테리어에 영향을 미쳤다. 우선 랜드로버가 꽤 오랫동안 즐겨 사용하던 로터리 방식의 기어노브를 과감히 버렸다. 대신 기어봉 형태의 전자식 레버가 자리잡는다.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10인치 디스플레이는 마치 디스커버리의 실내를 연상시킨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변경
로터리 방식의 기어노브를 버리고 기어봉 형태로 돌아왔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변경
이보크에서 번저 선 보인 리어 뷰 모니터

부분변경 된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편의장비도 변화했다. 이보크에서 선제적으로 선보인 리어 뷰 미러와 차량을 위에서 올려다 보는 듯한 그라운드 뷰 기능도 추가했다. 또한 USB포트를 6개나 넉넉하게 마련해 탑승한 모든 승객의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랜드로버 차량 최초로 무선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옵션으로 1열 마사지 시트를 선택 할 수 있다. 10인치 인포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같은 반자율 주행 시스템 역시 디스커버리의 옵션 사항으로 선택이 가능한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변경
다양한 지형에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변경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최대 60cm의 개울을 건널 수 있다

전륜 구동을 기본으로 다양한 지형에 반응 할 수 있는 터레인 시스템도 탑재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SUV 전문 제조사인 랜드로버 출신임을 뽐내 듯 최대 60cm의 개울도 걱정없이 건널 수 있다.

부분변경된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엔진룸엔 2020년 시행될 가화된 배출가스 규정 RDE2를 충족한다. 각각 150마력, 180마력, 240마력의 2.0L 디젤엔진 3종과 200마력과 250마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엔진 2종, 그리고 48V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달 영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가격은 3만1575파운드(한화 약4792만원)부터다. 국내 출시는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