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R-V 주행중 에어백 터져 13만7000대 리콜..한국도 포함
혼다 CR-V 주행중 에어백 터져 13만7000대 리콜..한국도 포함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9.05.28 08:00
  • 조회수 238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혼다 CR-V
혼다 CR-V

혼다는 전 세계 판매된 2019 CR-V 13만7000여대에 대한 공식 리콜을 실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6건의 비정상적인 에어백 전개로 3건의 상해 사고가 발생했다. 충돌이 없던 상황에서 에어백인 전개된 것이다. 미국에서 판매된 리콜 대상 CR-V는 총 11만8598대에 달한다.

스티어링 휠 내부의 금속 부품이 와이어 하네스와 케이블 릴을 손상시켜 발생한 문제로 보여진다. 이로 인해 전기적인 충격과 과열이 발생해 주행중 갑작스러운 에어백 팽창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콜 시 스티어링휠 중앙을 보호하기 위한 커버를 장착한다. 또한 스티어링 휠의 에어백 모듈과 스티어링 칼럼 사이의 와이어링 하네스를 교체한다. 문제를 보완한 제품은 적어도 6월 초에는 공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콜 대상 CR-V를 소유하고 있는 북미 고객은 7월 8일경 리콜 사실이 통보받을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갑작스러운 에어백 팽창 전 전조 신호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버튼이 오작동하거나 갑작스러운 클락션 작동, 에어백 경고등이 포함된다.

이번 리콜과는 별도로 혼다는 2018년 5월 이전에 생산된 차량 중 타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1만9000대 이상의 차량에 대한 리콜 계획도 밝혔다.

이번 에어백 리콜에는 국내에 판매된 차량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2월 국내 판매된 CR-V 하체에서 녹이 발견돼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혼다센싱을 기본 탑재한 2019년형 CR-V를 지난 2월 재출시해 판매 중이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