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6월 중고차 시세 공개..포드 익스플로러 2천만원대
SK엔카, 6월 중고차 시세 공개..포드 익스플로러 2천만원대
  • 제갈원 에디터
  • 승인 2019.06.07 14:30
  • 조회수 3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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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포드 익스플로러
2016 포드 익스플로러

SK엔카닷컴이 2019년 6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 시세는 2016년식 기준 현대·기아, 쌍용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렉서스 등 수입 브랜드의 인기 차종 시세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차량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존재하는 6월은 평균적으로 보합세를 보이는 달이지만 이번 6월은 국산차, 수입차 시세 모두 소폭 하락한 것이 특징이다.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2.0%가량 하락했다. 하락 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 SM6로 최저가 기준 -7.7% 떨어졌다. 2016년 출시된 SM6가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중고차 역시 공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QM6는 최대 -5.4%로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QM6는 프로모션 확대로 신차 5월 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6월 프로모션 혜택도 커 중고차 시세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SM6는 1천3백만원대 초반으로 QM6는 1천7백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수입차 시세도 전월 대비 평균 약 2.6% 하락했다. 하락 폭이 가장 큰 모델은 벤츠 C클래스로 최저가는 -7.9%, 최대가는 -5.0% 하락했다. 2016년식 벤츠 C 220 d의 판매 대수가 많았고 지난 11월 출시한 C-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이 점차 중고차 시장에 풀리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 포드 익스플로러의 시세 하락도 두드려졌다. 익스플로러는 최저가가 -3.9% 하락해 2천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졌고 최대가는 -6.4% 하락했다. 하반기 풀체인지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다 최근 국산 대형 SUV의 인기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6월은 휴가철을 앞두고 SUV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곧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패밀리카를 생각중이라면 이번 6월에 구입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제갈원 에디터 won.jegal@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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