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바람빠질 염려없는 '업티스' 프로토타입 공개
미쉐린, 바람빠질 염려없는 '업티스' 프로토타입 공개
  • 제갈원 에디터
  • 승인 2019.06.07 15:07
  • 조회수 2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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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에어리스 타이어
미쉐린 에어리스 타이어 '업티스' 프로토타입

미쉐린이 6월 4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한 ‘무빙온 서밋’에서 승용차에 적용되는 차세대 에어리스(airless) 휠 기술, 미쉐린 업티스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미쉐린과 GM(제너럴 모터스)은 이르면 2024년 업티스의 승용차 도입을 목표로 공동 연구협약을 발표했다. 쉐보레 볼트 EV 등의 차량을 시작으로 업티스의 시제품을 시험하고 있으며, 올해 말 미시간에서 볼트 EV에 제품을 장착하고 실제 주행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도로 주행 속도에서 자동차의 무게를 견딜 수 있게 하는 아키텍처와 합성 재료의 획기적인 개선을 특징으로 하는 업티스는 공기 주입이 필요 없는 혁신적인 휠 조합을 적용했다. 바람이 빠지거나 펑크가 날 위험이 없어 유지보수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으며, 타이어 교체를 통한 폐타이어 발생과 예비타이어 소모를 절감할 수 있어 환경 보전효과가 크다.

미쉐린 에어리스 타이어 '업티스' 프로토타입

업티스 프로토타입은 미쉐린이 2017년 무빙온에서 지속 가능한 이동성 연구 및 개발 전략의 실례로 제시한 미쉐린의 ‘비전 컨셉’이 적용됐다. 앞서 ‘비전 컨셉’은 에어리스, 커넥티드, 3D 프린팅 및 100 % 지속 가능성(완전히 재생 가능하거나 바이오 소재)의 4 가지 주요 혁신 요소를 특징으로 한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억 개의 타이어가 펑크, 도로 위험 요소로 인한 데미지 또는 불규칙적인 마모를 유발하는 부적절한 공기압으로 인해 조기 폐기 처분되고 있다. 미쉐린은 옵티스가 향후 자율주행, 전기차, 차량 공유서비스로 부각될 타이어 내구성, 유지보수 산업에서 큰 변혁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갈원 에디터 won.jegal@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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