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프리미어 사전계약..기본형 3천만원 넘었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사전계약..기본형 3천만원 넘었다
  • 박은서 에디터
  • 승인 2019.06.12 10:29
  • 조회수 4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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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K7 프리미어

준대형 세단 기아차 K7 프리미어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기아자동차는 12일 서울 강남구 BEAT360에서 ‘K7 프리미어(PREMIER)’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7 프리미어는 2016년 1월 출시 이래 3년 만에 선보이는 K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차세대 엔진과 첨단 기술, 개선된 디자인으로 완성한 준대형 세단이다.

K7 프리미어는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다섯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5 가솔린 모델 2개 트림(프레스티지, 노블레스) 3102만~3397만원, 3.0 가솔린 모델 2개 트림(노블레스, 시그니처) 3593만~3829만원, 2.4 하이브리드 모델 3개 트림(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3622만원~4045만원, 2.2 디젤 모델 2개 트림(프레스티지, 노블레스) 3583만원~3790만원이다. 관심을 끈 LPG모델 3.0 LPi(면세)는 2595만원~3460만원이다.  3.0 LPi(비면세) 모델 3094만원~3616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위 가격은 사전계약 참고용으로 최종 가격은 출시 후 공개함) 가격이 기존보다 소폭 올라 기본형 모델에 아예 2천만원대가 사라지고 모두 3천만원대로 급등했다.

K7 프리미어의 측후방 외관

K7 프리미어의 가장 큰 변화는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기아차 최초로 적용했다. 연비와 동력성능, 정숙성을 개선했다.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은 기통당 두 종류의 연료분사 인젝터를 적용했다. 일반 시내 주행과 같은 저/중속 영역에서는 MPI 인젝터를,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와 같은 고속 영역에서는 GDi 인젝터를 사용하며 운전 조건에 따라 적절하게 연료를 분사한다.

3.0 가솔린 모델은 R-MDPS(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를 적용했다. 고출력 전동 모터가 랙에 장착돼 운전자가 핸들을 조작할 때 조향값을 인지해 즉각적으로 구동시켜줘 조향 응답성이 좋아졌다고 기아차는 주장한다.

K7 프리미어는 기존 대비 차음 유리 확대 적용, 하체 보강을 통한 NVH(진동 및 소음)를 개선했다. 가솔린과 디젤 전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했다.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과 편의사양도 갖췄다.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계기판)에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후측방 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 차선 및 앞차를 인식해 차량의 스티어링 휠을 스스로 제어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터널 및 악취지역 진입 전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공조시스템을 내기 모드로 전환하는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술을 동급 최초로 적용해 주행 안전과 편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곡선구간 자동감속)(NSCC-C, Navigation Based Smart Cruise Control-Curve),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Parking Collison-Avoidance Assist-Rear)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편의사양으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기능을 지원하는 12.3인치 대화면내비게이션과 12.3인치 풀 칼라 TFT LCD 클러스터, 조작성을 높이는 전자식 변속레버(SBW)를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K7 프리미어

특히 지난해 기아차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홈투카(Home to Car)기능에 더해 카투홈(Car to Home)기능을 국내 처음으로 K7 프리미어에 적용했다.

카투홈/홈투카 동시 적용으로 차량과 집은 쌍방향으로 연결된다. 운전자는 차 안에서 집 안의 조명, 플러그, 에어컨, 보일러, 가스차단기 등의 홈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반대로 집에서 차량의 시동, 공조, 문 잠김, 비상등, 경적 등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K7 프리미어는 운전자가 심리적 안정 상태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청각 시스템인 ‘자연의 소리’를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운전자는 생기 넘치는 숲,잔잔한 파도, 비 오는 하루, 노천 카페, 따뜻한 벽난로, 눈 덮인 길가 등 6가지 테마를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차량 전·후방 영상을 녹화하고 내비게이션 화면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찍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빌트인 캠(Built-in Cam)’, 카카오와 협업한 ‘카카오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 등 다양한 커넥티드 카 기술을 적용했다.

외관은 ‘담대하고 과감한 조형으로 완성된 고급스럽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콘셉트로 꾸며졌다.전장이 4,995mm로, 기존보다 25mm 길어졌다. 휠베이스는 동일해 실내공간은 변한 게 없다.

전면부는 인탈리오(Intaglio: 음각)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를 키우고 그릴 내부에는 두꺼운 크롬 버티컬(Vertical: 수직 형태) 바를 적용했다.

K7 만의 상징적인 제트라인(Z-Line) LED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은 라디에이터 그릴의 테두리에서부터 헤드램프 하단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로 변경돼 섬세함을 강화했다.

후면부는 차체를 가로질러 좌우의 리어램프와 연결되는 커넥티드 타입의 라이팅 디자인을 적용해 안정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히 제트라인(Z-Line) LED 램프에는 좌우를 가로지르는 바 안에서 간격을 두고 점점 짧아지는 형태의 점등 그래픽이 적용됐다.

K7 프리미어의 인테리어

운전석 도어부터 클러스터, 센터페시아를 거쳐 조수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라인은 안정감과 개방감을 강조했고, 주요 부위에는 원목의 질감을 구현한 우드 그레인 소재와 크롬 메탈 소재를 적절히 조합해 고급 대형 세단 수준의 고급스러움을 완성했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를 외장 색상 오로라 블랙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스노우 화이트 펄, 그래비티 블루, 실키실버 등 5종과 내장 색상 블랙, 새들 브라운, 웜 그레이(하이브리드 전용) 등 3종의 조합으로 출시한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옵션 패키지를 트림 등급과 상관없이 선택해 K7 프리미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솔린, 디젤 전 트림에서, 컴포트, 스타일, HUD팩, 모니터링팩,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 등의 옵션 패키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사전계약 고객 중 오토할부를 이용해 7월 중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일반부품 보증기간을 기본 3년/6만km에서 4년/12만km, 5년/10만km, 6년/8만km 중 하나를 선택해 무상으로 연장해줄 예정이다.

K7프리미어(PREMIER)제원표

 

 

박은서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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