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풀사이즈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차세대 모델 유출
진짜 풀사이즈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차세대 모델 유출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9.06.18 08:00
  • 조회수 7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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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진정한 풀사이즈 SUV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풀체인지 모델 위장막 차량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해외에서 테스트 주행중인 신형 에스컬레이드 위장막 차량이 발견된데 이어 실내 스파이샷까지 유출됐다.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캐딜락은 최근 3열을 갖춘 중형 SUV XT6를 출시했다. SUV 시장의 폭풍 성장에 힘입어 에스컬레이드 역시 신형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꼼꼼히 감싼 위장막으로 외관의 변화를 자세하게 알아차리긴 어렵지만 기존 각진 차체는 그대로 유지한다.

위장막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수직으로 떨어지는 주간주행등 역시 기존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 요소다. 신형은 현재 판매되는 에스컬레이드 그릴과 달리 크기를 줄인 매쉬그릴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기존의 둥근 테일파이프 대신 직사각형의 테일파이프가 범퍼 양끝단에 하나씩 총 2개가 장착된다. 기존 4세대 에스컬레이드와 달리 신형 플랫폼을 적용하는 신형은 최신 캐딜락 디자인 요소를 듬뿍 담고 있다.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기존 세단을 구매하던 고객들이 SUV로 대거 넘어오는 최근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신형은 후륜에 독립식 서스펜션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보다 향상된 승차감와 부드러운 핸들링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현재 판매되는 에스컬레이드에 탑재되는 최고출력 426마력의 6.2L V8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를 그대로 유지한다. 기존 파워트레인 외에 4.2L V8 가솔린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신형 파워트레인 추가가 점쳐진다.

유출된 신형 에스컬레이드 실내를 분석해보면 꽤나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아직 개발단계라 공식 출시될 에스컬레이드의 실내가 완전히 같진 않을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유출된 실내를 보면 기존 모델과 완전히 다른 구성을 찾아 볼 수 있다.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가장 큰 특징으로 송풍구 옆에 수직으로 배열한 버튼이 기존의 컬럼식 기어 노브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신형 에스컬레이드에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캐딜락의 CUE 시스템을 대신한다. 최근 공개된 캐딜락 세단 CT5와 CT4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예상된다. 플로팅 타입의 센터 디스플레이는 태블릿 PC와 같은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아래로 큼지막한 송풍구가 위치하고 오디오 조절 버튼으로 보이는 물리버튼과 공조장치 조절 버튼이 차례로 달려있다. 기존 사다리꼴 형태의 센터페시아 디자인과 완전히 차별화한 구성이다.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에스컬레이드는 풀사이즈 SUV로 성인 2명이 탈 수 있는 제대로 된 3열을 갖추고 있다. 트렁크 길이를 늘린 에스컬레이드 롱바디 모델도 미국 시장에는 나온다. 현재 국내 판매되는 에스컬레이드는 기본형 모델만 나온다. 롱바디 모델은 병행 수입으로 구입할 수 있다. 길이가 다른 두 에스컬레이드의 시트 배치는 동일하고 트렁크 길이만 차이가 난다.

캐딜락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5세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예상 출시시기는 2020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는 2021년 이후로 점쳐진다. 지난해 12월 현대차가 대형(미국 기준은 중형) SUV 팰리세이드를 출시한 이후 대형 SUV에 대한 심리적 저항선이 많이 해소된 만큼 팰리세이드보다 더 큰 크기의 캐딜락의 풀사이즈 SUV 에스컬레이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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