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자동차가 PHEV SUV '롱웨이 eRX5'를 4일 출시했다.
모든 버전의 차량에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하고 주행거리를 대폭 늘렸다. 완전충전후 통합 주행거리는 650km에 달한다.
전면부는 차세대 숄더윙 그릴과 LED 헤드라이트를 사용했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554/1855/1719mm이고, 휠베이스는 2700mm이다.
2700mm 휠베이스에 걸맞게 실내는 매우 넉넉하다. 전기차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센터페시아 중앙에 20인치 크기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물리 버튼을 완전히 없애고 디스플레이 하단부에 공조기 기능을 기본으로 표시했다.
eRX5의 또다른 특징은 미세먼지 방지 대책이다. 스마트 공기 청정기를 센터 콘솔박스 위에 장착했다. 심각한 공기오염(AQI>300)에서 깨끗한 공기(AQI<50)로 3분이면 정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원격조정이 가능할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차량 내부 공기오염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 또 음성컨트롤으로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고, 공기 정화 후 음성으로 상태를 알려준다. 아울러 센터페시아와 무드등 색으로 공기 질 상태와 정화 효과를 보여준다. 독립 외장형으로 정화 효과는 기존 에어컨만 가능한 모델에 비해 두 배 이상 효과적이다.
동력의 경우 eRX5는 1.5T 직분사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모터 출력을 합산한 최대출력은 169마력이며 최대토크는 71.8kgf.m에 달한다. 전자식 스마트 변속기를 달아 연비는 1.6L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차 모드 주행거리는 60km, 최대 통합 주행거리는 650km다. 배터리 완전 충전까지는 3시간이 걸린다. 판매가는 3328만 원(19.59万元)이다.
전한나 에디터 carguy@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