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에서도 SUV 인기…올 뉴 투싼 가격 꾸준히 상승
중고차 시장에서도 SUV 인기…올 뉴 투싼 가격 꾸준히 상승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9.07.05 10:10
  • 조회수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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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투싼
현대 투싼

AJ셀카가 6월 중고차 도매 시세 데이터를 발표했다. 도매 시세는 소비자가 중고차 시장에 차량을 팔 때의 가격으로 내 차의 중고 시세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다.

6월 한 달간 거래가 활발한 20개 중고차 모델을 기준으로 도매 시세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 중 SUV 도매 가격은 전월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차종 역시 SUV라고 전했다.

그 중 전월 대비 가장 높은 가격 증가율을 보인 차종은 현대 올 뉴 투싼이며 9%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기아 4세대 스포티지가 7%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신차 시장뿐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SUV는 인기 차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계절이 돌아온 것은 물론 신차 제조사들이 앞다퉈 SUV 라인업을 강화할 만큼 SUV의 높아진 인기 또한 중고차 업계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인기 도매거래 차종이 전월대비 크게 변동이 없는 가운데 기아 2세대 K5가 새로운 인기 차종에 진입했다. 2세대 K5의 거래가 화발해짐과 동시에 평균 도매 가격이 전월대비 3% 상승했다. 올해 하반기 예정된 신형 K5 출시를 앞두고 구형 모델의 시세가 단기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AJ셀카 관계자는 “AJ셀카는 온·오프라인 중고차 경매에서 실제 거래되는 가격을 바탕으로 도매 시세 데이터를 작성하고 있다.”며, “AJ셀카의 데이터는 고객이 차량을 판매할 때의 금액으로 구매할 때의 비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규모의 차량 거래를 기반으로 집계된 데이터인만큼 시장의 흐름이나 특정 모델의 입지 파악에 유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월간 도매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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