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슈]초대박 전기차 아이온S..2천만원대 510km 주행거리
[중국이슈]초대박 전기차 아이온S..2천만원대 510km 주행거리
  • 전한나 에디터
  • 승인 2019.07.15 08:00
  • 조회수 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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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자동차 전기차(GAC NE) 아이온 S(AION S)
광저우자동차 전기차 아이온 S(AION S)

광저우자동차(GAC)가 출시한 전기차 아이온 S(Aion S)가 중국에서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소형 SUV 전기차 비야디(比亚迪) EV는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이 3만6000대에 달한다. 아이온 S는 출시 전  3만건의 예약을 돌파했고 4월 27일 공식 출시됐다. 이후 2개월 동안 누적 주문량이 5만대를 넘어섰다.  

아이온 S는 광저우차의 전기차 2세대 전속 플랫폼인 GEP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공간, 동력, 에너지 소모 방면에서 효율이 한 층 더 높아져 보조금 지급 후 판매가는 2390만(13.98만위안)~3503만 원(20.58만위안)이다.


그렇다면 아이온 S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

콤팩트 순수 전기차 전력소모량 비교
콤팩트 순수 전기차 전력소모량 비교

아이온 S의 100km당 전력소모량은 12.9kWh다. 다른 콤팩트 순수 전기차들과 비교해봤을 때, 아이온 S의 전력소모량이 가장 낮다. 이는 곧 주행거리와 연결된다. 100km당 12kWh의 소모량 범주에 들어가는 순수 전기차는 아이온 S가 유일하다. 다른 경쟁 전기차들은 모두 13kWh 이상 소모한다.

아이온 S(AION S)
광저우자동차 전기차 아이온 S(AION S)

아이온 S은 중국 내 최초로 “삼합일(三合一)”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순수 전기차다. “삼합일”은 전기 제어, 모터, 회생제동에너지를 하나로 합친 것이다. “삼합일” 전기 구동 시스템은 기술적으로 가장 어려운 물리적 공간 간섭 외에도, 전기 모터와 전기 컨트롤의 간섭 문제를 해결한다. 아이온 S는 영구자석 모터(PMSM)를 사용하며, 최대출력은 181마력을 낸다.  최대토크는 30.6kgf.m이다. 0~100km/h 가속 시간은 7.9초로 7초대에 진입했다. 

아이온 S 내부
아이온 S 내부

둘째로, 아이온 S는 중국 내 최초로 NCM 811 배터리 셀이 탑재된 순수 전기차이다. 현재 중국에서 널리 쓰이는 523형 배터리셀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은 것이 811의 장점이다. 현재 아이온 S 배터리 팩의 에너지 밀도는 업계 평균보다 훨씬 높은 170Wh/kg에 달한다. 더 높은 에너지 밀도는 자연스레 더 긴 주행거리로 이어진다. 아이온 S는 58.8kWh 용량 2차전지로 510km의 주행거리를 달성한 게 이런 높은 에너지 밀도 덕분이다. 1kWh당 8.67km의 주행거리를 기록한 셈이다.

현재 현대차 코나 EV, 닛산 리프 같은 전기차는 1kWh 배터리 용량으로 5.8~6.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한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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