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아우디는 할인 전문..Q7 3500대 폭풍할인,6천만원대
설마! 아우디는 할인 전문..Q7 3500대 폭풍할인,6천만원대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9.07.09 11:44
  • 조회수 1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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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7
아우디 Q7

아우디코리아가 지난해 A3, 올해 A6 폭풍할인에 이어 대형 SUV Q7의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5일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고객 인도는 8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 모델은 Q7 45TFSI 콰트로 단일 모델로 2.0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현재 국내 출시를 위한 인증은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증은 5,7인승 두 개를 같이 받았다. 

판매될 Q7은 끝물 차량이다. 이미 지난달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이미 독일 본사에서 발표한 바 있다.

출시한 지 4년이 넘었지만 외관은 아우디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우락부락하고 과한 캐릭터 라인 대신 직선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부드러우면서도 탄탄한 이미지를 구축한다. LED가 사용된 헤드램프는 야간 시야 확보가 우수할 뿐 아니라 디자인적 완성도 또한 높다.

아우디 Q7
아우디 Q7

실내 역시 수평으로 시원스레 뻗은 라인이 인상적이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했을 뿐 아니라 차체가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까지 챙겼다. 또 아우디가 자랑하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이 적용됐다. 버추얼 콕핏으로 불리는 계기반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계기반을 가득 채우는 내비게이션은 센터 디스플레이 대신 활용하기에도 좋다. 공조기 조작 버튼을 따로 모아 놓아 편리하다. 공조기를 위한 별도 디스플레이를 마련했다. 기어노브는 전자식이다. 모양이나 조작감이 우수하다. 이 외에 앰비언트 라이트와 4존 풀오토 에어컨과 아우디 순정 내비게이션,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및 후방 카메라, 전동식 파노라마 선루프, 전자동 트렁크 등도 장착된다. 반자율주행과 에어 서스펜션이 빠진 풀옵션 차량이다. 

아우디 Q7
아우디 Q7

아우디 Q7은 대형 SUV로 분류되는 만큼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전장 5052mm, 전폭 1968mm, 전고 1741mm, 휠베이스 2994mm으로 현대 팰리세이드(전장 4980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 휠베이스 2900mm)보다 전장 72mm, 전고 9mm, 휠베이스 94mm가 더 크다. 대신 전폭은 7mm가 작다. 우리나라와 같이 좁은 주차장이 많은 곳에 좀 더 적합하다.

국내 출시되는 Q7은 5인승과 7인승 모델로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트렁크 공간은 3열이 있는 7인승 모델을 기준으로 기본 295L, 3열을 폴딩하면 890L, 모든 시트를 폴딩하면 2075L가 된다.

아우디 Q7
아우디 Q7
아우디 Q7
아우디 Q7

편의 및 안전 장비로는 LED 헤드램프와 리어 다이내믹 턴 시그널, 하이빔 어시스트가 장착된다. 19인치 휠과 TPMS도 적용된다. 다만 지난 2016년 국내 출시됐던 Q7 35TDI와 45TDI에 적용됐던 아우디의 반자율 주행 시스템인 트래픽잼어시스트 기능은 빠진다. 이번에 판매될 Q7에는 크루즈 컨트롤만 적용된다. 이 외에 필요에 따라 뒷바퀴를 조향하는 4륜 조향 시스템과 차고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 역시 제외된다.

Q7 45TFSI에 장착되는 파워트레인은 2.0L 4기통 가솔린 엔진 단일 사양이다. 8단 자동변속기와 합을 맞춘다. 최고출력 252마력, 37.7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아우디가 자랑하는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가 장착된다. 공차중량은 2톤을 훌쩍 넘어서는 2130kg이며 복합연비는 8.6km/L다.

아우디 Q7
아우디 Q7

아우디 Q7 45 TFSI의 공식 출시가격은 7800만원 정도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1천만원 할인을 포함한 실제 구매 가격은 6천만원 중후반대다. 이로 인해 상당수 소비자들이 경쟁사 모델에 비해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는 Q7을 구매 선상에 올려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터넷에서는 "팰리세이드 6개월 이상 기다릴바에야 1천만원 더 보태서 Q7을 사는 게 유리하다"는 글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아우디는 지난해 9월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A3를 40% 할인한 2600만원에 판매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초에는 A6을 1300만원 이상 할인하며 4천만원대에 판매하기도 했다. 아우디는 지난해와 올해 파격 프로모션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문제는 프리미엄 브랜드인데도 할인으로 판매하는 브랜드 가치 하락이다. 이미 아우디 중고차 가격은 동급 벤츠나 BMW에 비해 10~15% 싸게 팔리고 있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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