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슈]대형SUV의 눈부신 진화..3천만원대 하발 H9 출시
[중국이슈]대형SUV의 눈부신 진화..3천만원대 하발 H9 출시
  • 전한나 에디터
  • 승인 2019.08.18 08:00
  • 조회수 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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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발H9 (출처=장성자동차)

지난 3년 간 중국 대형 SUV 시장의 1위 자리를 지켜온 장성자동차 하발(哈弗) H9 풀모델체인지 신차가 10일 출시됐다. 2.0T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H9은 5,7인승으로 구성된 6가지 모델을 내놓았다. 판매가는 20만9800~27만2800 위안(한화 3592만~4670만 원)이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856/1926/1900mm이며, 휠베이스는 2800mm의 대형 SUV다. 

하발H9 (출처=장성자동차)
하발H9 전면부 (출처=장성자동차)

2020 하발H9 외관의 주요한 변화는 전면부에 집중되어 있다. 디테일을 따져보면 하발H9는 신형 그릴로 바꿔 달았다. 크롬 도금 장식선은 더 굵고 강인해 보인다. 프론트 범퍼는 이전 모델과 비교했을 때 더욱 정교해 보인다. 차량의 안전 사양 역시 업그레이드 되었다. 360도 어라운드뷰 모니터, 차선유지 지원시스템, 신호등 인식 기능 그리고 보행자 식별 기능의 자동 긴급 브레이크를 추가했다.  

하발H9 고급스러운 내부 (출처=장성자동차)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도 기존 모델 양식을 유지하면서 레드브라운으로 장식 포인트를 주었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9인치로 최신 차량 시스템을 장착했다. 5인승 모델은 뒷좌석에 5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전체적으로 시트는 이전 버전과 비교했을 때 업그레이드되어 더욱 고급스럽다.

첨단 느낌이 나는 하발H9 디지털 계기반 (출처=장성자동차)

동력의 경우, 여전히 2.0T 터보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지만 출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최대출력은 224마력, 최대토크는 39.2kgf.m이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를 매칭했다. 연비는 9.8L/100km 이다. 

하발H9 디퍼렌셜 락 (출처=장성자동차)

신형 H9의 가장 눈에 띄는 강점은 전자식 프론트 리어 디퍼렌셜 락,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버튼이 있는 것이다. 정통 오프로드 SUV에 달린 기능으로 이 세 가지 잠금장치를 이용하면 이론상 네 바퀴에 동력의 25%씩 배분할 수 있다. 오프로드 순항 모드를 작동하면 시속 5~12km 일정한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탱크 코너링"모드도 눈길을 끈다. 이 시스템은 조향 시 동일한 측면의 후륜 휠을 제동해 좌우 양쪽 휠의 속도차를 통해 더 작은 코너링 반경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핵심 기능을 추가해 오프로드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오프로드 능력이 뛰어난 동시에 도로주행 성능도 부드러워졌다. 서스펜션이 충격을 제대로 흡수할 뿐 아니라 방음 수준이 동급 차량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L2급 자율주행 기능까지 갖췄다.

전한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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