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형 헤드램프 적용한 투싼 스파이샷 포착..내년 나온다
분리형 헤드램프 적용한 투싼 스파이샷 포착..내년 나온다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9.09.02 08:00
  • 조회수 4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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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투싼 위장막
현대 투싼 위장막

현대자동차 준중형 SUV 투싼 스파이샷이 미국에서 포착됐다. 현재 판매되는 현대 투싼은 3세대 모델로 지난 2015년 출시됐다. 이번에 포착된 모델은 4세대 모델로 디자인 변화가 눈에 띈다. 내년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전면은 기존과 달리 분리형 헤드램프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위로는 주간주행등이 자리잡고 아래에는 헤드램프가 위치한다. 최근 출시되는 현대차 SUV 모델과 동일한 구성이다. 그릴과 연결된 주간 주행등이 메르세데스-벤츠의 EQC를 연상 시킨다.

그릴은 기존 현대차 SUV와 달리 새롭게 디자인 될 것으로 보인다. 캐스캐이딩 그릴의 상단은 좌우로 길게 뻗어 주간주행등과 연결되고 아래로 올수록 날렵한 형상이다. 메인 그릴 아래에 위치한 작은 공기 흡입구는 곡선으로 휘어진 아치형태다. 캐릭터 라인 역시 더욱 강하고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 투싼 위장막
현대 투싼 위장막

측면은 두터운 위장막에 가려 정확하게 알아 볼 순 없지만 기존 모델보다 전장과 휠베이스는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기아차가 출시한 소형 SUV 셀토스가 준중형 SUV에 버금가는 휠베이스와 적재공간을 갖춘 만큼 준중형 SUV 투싼의 크기는 중형 SUV급으로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휠베이스가 길어진 만큼 인도 시장에는 3열이 있는 7인승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신형 투싼의 파워트레인과 관련된 정보는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기존과 동일한 1.6L 스마트스트림 디젤 엔진과 1.6L 가솔린 터보 엔진에 7단 DCT가 조합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기존 파워트레인 외에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현대 투싼 위장막
현대 투싼 위장막

현재 투싼이 속해있는 준중형 SUV 시장은 아래로는 소형 SUV, 위로는 중형 SUV와 대형 SUV에 치여 점점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준중형 SUV만의 차별점을 강조하기 위해 신형 투싼은 기존 모델과 달리 크기를 키우고 편의∙안전장비를 대폭 확대 적용하는 추세다. 4세대 투싼의 출시 시기는 2020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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