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라이드 출시 초부터 결함? 미국서 안전벨트 리콜
텔루라이드 출시 초부터 결함? 미국서 안전벨트 리콜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9.08.30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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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북미전략형 SUV 텔루라이드
기아차 텔루라이드

기아자동차 미국법인은 올해 2월 판매를 시작한 대형 SUV 텔루라이드 리콜을 결정했다. 이유는 안전벨트 결함이다. 현재까지 미국 시장에 판매된 텔루라이드가 3만대 정도로 리콜 대상은 모든 차량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홈페이지에 공지된 사항에 따르면 "텔루라이드에 장착된 안전벨트가 미국 규격이 아닌 중동 규격의 안전벨트가 설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명시됐다.

2020 기아 텔루라이드의 넓은 내부
기아 텔루라이드 3열

텔루라이드에는 1열 운전석을 포함해 2열과 3열의 안전벨트가 ALR(Automatic Locking Retrator, 안전벨트를 한 번 세게 당기면 당긴 위치에 고정되는 방식)방식이 아닌 ELR(Emergency Locking Retrator)방식의 안전벨트가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 ELR방식의 안전벨트는 평소에는 잠기지 않지만 내부에 무게추가 있어 긴급 제동을 하면 승객의 몸을 당겨 시트에 고정 시킨다. 주로 1990년대에 판매되던 차량에 장착되는 안전 벨트 방식이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ELR 방식으로 작동하지만 카시트를 고정시키기 위해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기면 ALR방식으로 전환된다.

ALR방식의 안전벨트는 유아용 카시트를 고정시킬 때 유용하다. 한 번 고정시키면 차량과 카시트가 완전히 밀착돼 충돌에도 움직이지 않고 완벽히 고정된다. 미국 규정은 운전석이 아닌 모든 시트에 ALR 기능을 장착해야 한다.

현재까지 해당 문제로 사고가 발생하진 않았다. 다만 잠재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리콜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전략형 SUV로 지난 2월 출시했다. 출시 첫 달인 2월 315대를 시작으로 3월 5080대, 4월 5570대, 5월 6273대, 6월 5989대, 7월 4559대로 호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7월까지 미국 시장에 판매된 텔루라이드는 2만7786대다. 미국에서 텔루라이드 리콜은 8월 30일부터 시작된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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