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게 없네..2020년형 콜로라도 미국서 위장막 포착
바뀐 게 없네..2020년형 콜로라도 미국서 위장막 포착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9.09.26 08:00
  • 조회수 839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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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로라도
쉐보레 콜로라도

미국에서 쉐보레 픽업트럭 콜로라도 위장막 차량이 포착됐다. 

한국GM은 지난달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국내에 출시했다. 지난 7월 수입차협회에 쉐보레를 등록하고 수입차 브랜드로 각인시키기 위해 해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어 이달 초 대형 SUV 쉐보레 트래버스까지 가세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특히 콜로라도는 사전계약만 500대 이상 기록하면서 성공 기대감을 높이는 모델 중 하나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2003년 미국에 처음 선보인 중형 픽업트럭이다. 2015년 2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현재 국내 판매하는 모델이다.

쉐보레 콜로라도 연식변경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쉐보레 콜로라도 연식변경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이번에 미국에서 포착된 위장막 차량은 2세대 콜로라도의 연식변경 모델로 소소한 변화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포착된 콜로라도는 두꺼운 천막을 두르고 있는 다른 위장막 차량과 달리 전면에만 얇은 위장 필름이 붙어있다. 전면 디자인만 일부 바뀌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다. 그릴에 붙어 있는 쉐보레의 보타이 엠블럼은 최근 출시한 2020년형 실버라도와 같이 쉐보레 알파벳을 나열하는 옵션이 있을 가능성도 커 보인다.

2020 쉐보레 실버라도 HD
2020 쉐보레 실버라도HD, 전면 그릴에 보타이 엠블럼 대신 쉐보레 알파벳이 자리한다

그릴의 패턴 역시 현재 국내 판매되는 콜로라도와 차이점을 보인다. 현행 콜로라도의 그릴엔 가로로 쭉 뻗은 패턴이 적용되지만 2020년형 콜로라도에는 좀 더 스포티한 패턴이 적용된다. 또 전면 범퍼하단에는 지금 보다 더 많은 공기 흡입구가 자리 잡을 모양새다. 전면을 제외한 측면과 후면은 기존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한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지적을 받는 실내 디자인과 편의장비는 지금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연식 변경을 거친 콜로라도는 미국서 2020년 초 출시된다.

쉐보레 콜로라도 연식변경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쉐보레 콜로라도 2도어 연식변경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콜로라도는 미국 태생의 전통적인 픽업트럭으로 특유의 실용성이 특징이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가 독점했던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레저나 캠핑 등을 즐기는 일부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적재함에 하드톱을 씌우지 않고 오토바이나 자전거, 캠핑장비 등을 싣고 다니거나, 차량 뒤에 캠핑 카라반이나 보트, 제트스키 등을 연결해 레저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주요 타겟이다.

쉐보레 콜로라도
쉐보레 콜로라도

국내 판매되는 콜로라도는 전장 5415mm, 전폭 1885mm, 전고 1830mm, 휠베이스 3258mm으로 렉스턴 스포츠 칸과 비슷한 크기다. 3.6L V6 자연흡기 가솔린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0kg.m를 발휘한다.

콜로라도의 가격은 EXTREME 3855만원, EXTREME 4WD 4135만원, EXTREME-X 4265만원으로 구성됐다. 국내서 화물차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가 2만8500원으로 저렴한 게 특징이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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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01:14:33
2도어 들어오면 바로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