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나올 풀모델 투싼은 '리틀 싼타페'..중국 미디어 평가
내년 나올 풀모델 투싼은 '리틀 싼타페'..중국 미디어 평가
  • 조정기 에디터
  • 승인 2019.10.10 08:00
  • 조회수 7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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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중국에 출시될 신형 투싼
2020년 하반기 중국에 출시될 신형 투싼

베이징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3.5%의 점유율을 기록, 자동차 브랜드 누계 판매량 순위 11위를 차지했다. 중국에 진출한 이래 2010년 이후 최악의 기록이다.  

올해 하반기와 2020년 베이징현대차는 6 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준중형 SUV, 소형 SUV, 소형 세단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내년 나올 준중형 SUV 투싼이다. 투싼은 글로벌 모델로 북미에서도 시장 점유율이 비교적 높다. 위장막 상태로 포착된 신차 디자인은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05년 베이징현대차는 투싼을 처음 출시했고, 그 동안 세 차례의 풀모델체인지를 단행했다. 투싼은 2015년 일찍이 대대적으로 리뉴얼을 단행했지만 4년 만에 세대 교체를 진행한다. 2020년 상반기 한국에 먼저 출시될 신형 투싼은 중국에 2020년 하반기 선보인다. 

위풍당당한 모습의 신형 투싼 정면부
위풍당당한 모습의 신형 투싼 정면부

중국 매체들은 위장막을 쓴 신형 투싼에 대해 "기존 투싼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스포티한 느낌이 더 강하고, 큰 입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위풍당당해 '작은 싼타페' 같은 느낌이 든다"고 전한다.

외관 디자인은 싼타페와 비슷한 디자인을 채용했고, 엔진룸 보닛 덮개에 불쑥 솟아 있는 볼록한 면이 강인한 인상을 준다. 전면부 큰 입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에 촘촘한 특수 구조의 그물망이 박혀 있다. 양쪽에 가늘고 긴 LED 주간 주행등을 배치해 강한 개성을 드러냈다. 특히 과장돼 보이는 안개등은 차량 전면부에 강인한 느낌을 더한다고 중국 매체들은 평가한다. 

신형 투싼 측면부
슬림한 느낌의 신형 투싼 측면부
신형 투싼 후측면
신형 투싼 후측면

차체 측면부분을 보면, 기존 모델보다 차고가 낮게 더 슬림하게 디자인했다. 전체적으로 아래로 뻗어나가는 슬릭한 디자인이다. 휠 부분은 투톤으로 배치하여, 세련되고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후면부는 매끄러우면서 SUV 특유의 튼튼한 느낌을 강조한다. 동시에 테일 램프에도 신선하다. 내부 LED가 켜지면 하이테크한 느낌을 풍긴다.  

풀체인지해서 새로 나왔던 싼타페
풀체인지해서 새로 나왔던 2018년형 싼타페

투싼 신차는 차체가 더 커진다. 싼타페의 경우 풀체인지했을 때 전장은 70mm, 전폭은 80mm, 전고는 10mm 키우면서 휠베이스는 65mm 늘렸다. 이러한 최근의 트렌드로 봤을 때 신형 투싼 또한 기존 모델들보다 차체 크기를 대폭 키워 2세대 전 싼타페 크기와 비슷해질 것으로 추측한다.

동력 부분에서는 1.6터보 가솔린 엔진이 기본이다. 최대 출력은 174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27kgf.m이다.

신형 투싼에는 새로 개발된 8단 DCT가 탑재 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된다.

조정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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