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감량 선수 토요타..신형 3기통 엔진으로 중국,인도 공략
무게감량 선수 토요타..신형 3기통 엔진으로 중국,인도 공략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9.10.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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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야토 야리스에 장착되는 3기통 엔진
토요타 야리스에 장착되는 3기통 엔진

토요타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4세대 야리스에 자체 개발한 3기통 가솔린 1.5L 엔진을 얹는다. 4세대 야리스는 중국과 인도 같은 신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형 모델이다. 일본 생산을 시작으로 중국과 인도 현지 생산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매되는 야리스에는 1.0L 3기통 엔진이 장착된다. 토요타의 경차 전문 자회사인 다이하츠공업에서 생산한다. 새롭게 개발하는 1.2L 3기통, 1.5L 3기통 엔진은 토요타가 자체적으로 개발 및 생산한다.

토요타의 1.2L 3기통, 1.5L 3기통 엔진 개발 배경은 원가 절감 및 연비 개선에 따른 것이다. 동일 배기량의 엔진을 개발할 경우 엔진 실린더 개수가 적으면 무게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그에 따른 연비 개선에 유리하다. 다만 실린더가 줄어들면 실린더 하나당 폭발력이 강해 소음과 진동이 더 커지는 게 단점이다.

토요타는 연비 개선과 경량화에 이점이 있는 3기통 엔진을 4세대 야리스뿐 아니라 토요타의 새로운 플랫폼 TNGA을 사용하는 코롤라, 아쿠아 등의 글로벌 모델과 야리스 L, 레빈 등 중국 전략형 모델에 확대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 야리스 플랫폼
토요타 야리스 플랫폼

3기통 가솔린 엔진은 2012년을 기점으로 폭스바겐, 포드, PSA, 르노 닛산 BMW 등이 적극적으로 생산에 나서 유럽에선 현재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토요타는 3기통 엔진을 장착한 연비 개선 모델을 앞세워 중국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한다. 현재 중국에선 3기통 엔진의 특유의 진동과 소음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3기통 엔진 탑재 비율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실제로 유럽과 중국의 3기통 엔진 생산량을 보면 그 차이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유럽에서 3기통 엔진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 2012년 이래 생산된 3기통 엔진은 100만기가 넘는다. 전체 생산량의 17%를 차지한다. 이후 3기통 엔진의 생산량은 꾸준하게 증가해 지난해 전체 엔진 생산량의 40%(381만기)를 3기통 엔진이 차지한다. 반면 중국에서 생산된 3기통 엔진은 2012년 5%(34만기)에서 2018년 7%(92만기)까지 소폭 상승했다. 아직까지 중국 시장에서의 3기통 엔진의 경쟁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토요타의 3기통 엔진이 중국 시장에 먹혀 들어갈 지 지켜 볼만 하다.

토요타 야리스
토요타 야리스
토요타 야리스
토요타 야리스

한편, 4세대 야리스는 24일 개막한 도쿄모터쇼에 전시된다. 새롭게 개발한 1.5L 3기통 엔진을 장착한 것은 물론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 서스펜션 등도 정교히 매만졌다. TNGA 플랫폼을 사용해 이전 모델 대비 비틀림 강성을 30% 이상 강화했다. 차체 높이도 15mm 낮춰 안정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잡았다. 중량 역시 50kg 줄여 연비를 20% 이상 개선했다.

토요타 야리스
토요타 야리스

이 외에 스티어링휠 뿐 아니라 악셀과 브레이크까지 스스로 제어하는 주차지원 시스템, 사전 주차 위치를 지정해 두면 주차선이 없는 경우에도 주차지원 시스템이 활성화되는 반자율주행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또한 승객이 승하차 시 운전석과 조수석의 시트를 문 쪽으로 회전시켜 편리하게 차량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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