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더링 이미지 공개한 신형 K5..쏘나타 보다 좋다
렌더링 이미지 공개한 신형 K5..쏘나타 보다 좋다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9.10.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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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5 렌더링 이미지
기아차, 신형 K5 렌더링 이미지

12월 출시될 기아자동차 중형 세단 K5(3세대) 렌더링 이미지가 29일 공개됐다. 그간 위장막 사진으로 유추할 수 밖에 없던 디자인에 구체적인 사항이 속속 드러났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다. 좌우로 크기를 넓힌 호랑이코 그릴은 헤드램프를 집어 삼켰다. K7을 보는 듯한 ‘Z’자 형상의 주간주행등과 더불어 헤드램프엔 LED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좌우로 크기를 넓힌 그릴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는 “이제 호랑이코 그릴이 아닌 호랑이 얼굴로 진화했다”는 주석을 달았다.

기아차, 신형 K5 렌더링 이미지
기아차, 신형 K5 렌더링 이미지

후면부는 좌우의 테일램프를 한 줄로 연결한 관통형 디자인이다. K7 프리미어와 같이 중간중간 끊어져 있는 점선 형태다. 기아차 관계자는 "심장 박동을 디자인으로 옮겼다"고 설명한다. 렌더링 이미지가 발표되면서 인터넷에서는 K7 프리미어 테일램프 디자인과 비교해 갑론을박이 펼쳐진다. 실물을 보기 전까지 디자인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나오기 어렵지만 기존 모델의 디자인 요소를 거의 버리고 새롭게 디자인했다는 점에선 의견이 일치한다. 번호판 위치를 현행 K5와 달리 범퍼 하단으로 옮기는 것도 변화의 요소다.

기아차, 신형 K5 렌더링 이미지
기아차 신형 K5 실내 렌더링 이미지

실내 디자인 렌더링도 공개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추측이 나온다. 우선 전체적인 콘셉은 최근 기아차가 출시한 모하비 더 마스터, K7 프리미어 등과 유사한 모습이라는 점이다. 대형 디스플레이 두 개가 각각 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수행한다. 가장 특징 부분은 기어 노브가 렌더링 사진에 보이지 않는 점이다. 최근 출시한 기아차 모델은 현대차(버튼식 기어노브)와 달리 전자식 기어봉을 사용한다. 최근 유출된 위장막 차량의 실내에는 부츠식 일반 기어봉이 적용된 점에 비추어 보면 하위 트림에는 일반적인 기어봉, 상위 트림에는 전자식 기어봉이 적용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2019 현대 쏘나타(DN8) 인스퍼레이션
2019 현대 쏘나타(DN8) 인스퍼레이션

이 외에 편의장비는 쏘나타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수준 높은 반자율 주행 시스템은 물론 K7처럼 빌트인캠, 자연의 소리, 후측방 모니터 등이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쏘나타와 같다. 2.0L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이 주력이다. 쏘나타에 장착되는 2.0L 가솔린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0kg.m를 발휘한다. 현재 쏘나타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파워트레인은 출력에 대한 아쉬움이 나오면서 1.6L 가솔린 터보, 높은 연비 효율을 보여주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연이어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L CVVL 엔진은 부드럽지만 때로 답답함을 유발한다
신형 쏘나타에 장착된 2.0L CVVL 엔진

3세대 K5에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도입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도 흘러나온다. 신형 K5 에 적용한 3세대 플랫폼이 사륜구동 시스템 대응이 가능해서다. 다만 신형 K5보다 빠르게 출시된 신형 쏘나타 역시 사륜구동 모델에 대한 소식이 없는 만큼 신형 K5에 사륜 구동 시스템이 장착될 지에 대한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기아 1세대 K5
기아 1세대 K5

K5는 '와우' 하는 감탄사가 나왔던 1세대 디자인 대박 이후 현재는 SUV와 준대형 세단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신형 K5는 혁신을 넘어선 혁신으로 진화한 미래형 세단”이라며 “1세대 K5가 대한민국 자동차 디자인의 역사를 다시 썼다면 3세대 K5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차의 뛰어난 디자인을 널리 알리는 차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K5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된 이후 네티즌의 반응은 쏘나타 디자인 평가보다 긍정적이다. “역시 디자인은 현대보다 기아”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3세대 K5가 1세대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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