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쿠페형 전기차 SUV로 변신..스파이샷 포착
포드 머스탱,쿠페형 전기차 SUV로 변신..스파이샷 포착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9.11.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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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머스탱 마하-E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포드 머스탱 마하-E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포드 스포츠카를 상징하는 아이코닉 모델은 누가 뭐래도 머스탱이다. 머스탱은 고배기량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심장에 품고 날 것 그대로의 주행성능을 가지고 있다. 한 마디로 요즘 유행하는 저배기량 터보가 아닌 셈이다. 1970년대 석유파동에도 고배기량 엔진으로 굳건했던 머스탱이 환경규제로 불어 닥친 전동화의 바람은 피하지 못했다.

포드는 올해 초부터 머스탱을 전동화 브랜드로 탈바꿈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첫 번째 결실이 이번 달 17일 열리는 LA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머스탱을 기반한 첫 전기차 모델은 SUV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포드는 ‘머스탱 마하-E’라는 상표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 더불어 지난달 마하-E의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최근 미국에서 도로를 질주하는 머스탱 마하-E가 포착됐다. 두터운 위장막 대신 얇은 위장필름을 입고 있어 지난 렌더링 공개 때 보다 명확하게 외관 디자인을 볼 수 있다.

머스탱 마하-E는 전통적인 디자인의 SUV와는 다르게 최근 유행하는 쿠페 스타일을 입었다. 전체적인 디자인 요소는 머스탱의 것을 가져왔지만 전기차답게 좀 더 매끈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다듬었다.

포드 머스탱 마하-E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헤드램프는 기존 머스탱보다 날렵하고 길게 뻗어 있다. 전기차답게 전면 공기흡입구는 과감하게 삭제하고 실루엣만 남겼다. 측면 긴 보닛은 마치 후륜 구동 느낌을 살려 냈다. 과감하게 부풀린 펜더가 근육질의 머슬카를 연상시킨다. 뒤쪽으로 갈수록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SUV지만 앞으로 달려갈 것 같은 웅크린 자세를 연출한다. 후면부는 머스탱의 상징과도 같은 세로로 나열된 테일램프가 자리한다. 전기차라 테일파이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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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I-PACE

머스탱 마하-E의 경쟁 상대는 테슬라 모델X, 재규어 i-PACE, 메르세데스-벤츠 EQC 등이다. 마하-E에는 100kWh급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다. 1회 완충시 주행가능거리는 600km 정도로 알려진다.

포드가 현재 판매하는 내연기관 머스탱이 뒷바퀴만 굴리는 방식이라면 전기버전으로 출시되는 머스탱 마하-E는 두개의 전기모터가 앞과 뒷바퀴에 각각 하나씩 자리 잡는 사륜구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 사이 불어 닥친 전동화 바람은 세단과 SUV 뿐 아니라 스포츠카 브랜드까지 영향을 미친다. 포르쉐는 물론 페라리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들고 나올 정도다. 

머스탱 1천만대 생산을 기념하는 퍼포먼스
머스탱 1천만대 생산을 기념하는 퍼포먼스

1964년부터 시작된 포드 머스탱의 역사는 전동화 브랜드로 재사용된다. 포드는 머스탱 마하-E를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버전의 머스탱과 머스탱 기반의 4도어 세단까지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탱 마하-E는 이번달 LA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2020년 하반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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