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LA오토쇼서 플래그쉽 G90 최초 공개..양산형 GV80은 빠져
제네시스, LA오토쇼서 플래그쉽 G90 최초 공개..양산형 GV80은 빠져
  • 제갈원 에디터
  • 승인 2019.11.21 10:00
  • 조회수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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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네시스 G90
2020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G90를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2019 Los Angeles Auto Show 이하 LA 오토쇼)’에서 2020년형 G90를 북미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G90은 제네시스가 선보인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의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 출시됐으며, 북미 시장에는 금번 LA 오토쇼를 통해 처음 정식으로 공개됐다.

G90는 제네시스의 새로운 패밀리룩과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인 지-매트릭스(G-Matrix)를 헤드/리어 램프 및 전용 휠에 적용해 강한 선과 풍부한 볼륨감의 균형 잡힌 비례로 위압감 넘치는 모습과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마크 델 로소(Mark Del Rosso) 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는 현장에서 직접 G90를 소개하며 “미국 시장에서 10월까지 제네시스 판매량이 전년대비 81% 증가했다”며 “역동적이며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북미 시장에 향후 다양한 제네시스 모델 라인업을 소개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가 LA오토쇼에서 북미 최초로 공개한 G90는 3.3 터보 / 5.0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LA 오토쇼에 참가해 약 681sqm(약 206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 자사 대표모델인 ‘G70’, ‘G80’, ‘G90’ 등 차량 7대를 전시한다. LA 오토쇼를 통해 세계최초로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현대차는 이달 말 예정했던 GV80의 국내 출시를 내달인 12월로 연기한 바 있다.

제갈원 에디터 won.jegal@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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