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연말할인’ 더블찬스..12월 내차 바꿔볼까
‘개소세+연말할인’ 더블찬스..12월 내차 바꿔볼까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9.12.03 08:00
  • 조회수 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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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아래로)쌍용 티볼리, 쉐보레 말리부, 르노삼섬 QM6
(위부터 아래로)쌍용 티볼리, 쉐보레 말리부, 르노삼성 QM6

바쁘게 달려온 2019년의 종착점이 가까워지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연말을 맞아 '연중 최대 할인 혜택'을 내걸며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5%→3.5%)이 종료되는 터라 상당수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말 할인 혜택은 한국GM, 르노삼성, 쌍용 등 판매가 저조했던 브랜드에서 적극이다. 최대 15% 수준의 높은 할인을 내걸고 소비자를 끌어 당기고 있다. 

2019 쉐보레 더 뉴 스파크
쉐보레 더 뉴 스파크

우선 쉐보레는 ‘아듀 2019! 쉐비 윈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올해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이다. 차량가의 최대 15% 할인이 매력이다. 말리부 15%, 스파크와 트랙스 10%, 카마로 9%, 이쿼녹스 7%다. 주목할 점은 인기 모델에도 높은 할인율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12월 20일까지 스파크나 트랙스를 출고하면 각각 10만원과 20만원씩 조기 출고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 다마스와 라보 등 소상공인이 많이 구매하는 모델은 재고 헤택을 포함해 최대 110만원을 깎아준다.

2020 G4 렉스턴
쌍용 G4 렉스턴

쌍용자동차는 지난 몇 년간 잘 나가던 소형 SUV 티볼리에 파격 할인을 내걸었다. 올해 기아 셀토스 등 경쟁 모델의 등장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격 할인으로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계산이다. 쌍용차가 12월에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세일페스타’는 일시불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 한 해 개별소비세 전액을 지원한다. 모델별로 최대 10% 할인혜택을 내걸었다. 20일까지 차량을 출고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이나비 블랙박스를 지급(또는 10만원 할인 선택)한다.

쌍용차 전 모델을 대상으로 노후경유차 교체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90만원을 지급한다. 경유차가 아닌 경우에도 7년 이상 된 차량을 교체 할 때 3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3.9/5.9%(최장 72개월/120개월)의 저이율로 구매할 수 있다. 3.9% 페스타 스페셜 할부로 구매하면 차량 가격의 2% 할인도 누릴 수 있다.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을 구매할 땐 선수율 제로에 0.9~5.9%(36~120개월)의 낮은 이율이 혜택이다.

또한 티볼리를 타던 고객이 코란도를 구매하면 10만원 할인,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나 렉스턴 스포츠 칸을 구매하면 자동차세 10년분(28만5000원) 할인, 무쏘/액티언/코란도 스포츠 또는 밴 보유 고객은 2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델 별 쌍용차 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70만원을 추가 할인하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2020 르노삼성 SM6
르노삼성 SM6

르노삼성은 ‘Good buy 2019’이라는 연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인기 모델인 SM6와 QM6를 중심으로 진행돼 최대 25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QM6 2.0 GDe와 LPe 장애인용을 구매하면 최대 2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 또는 최대 200만원의 현금 지원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36개월 할부 구매 시 0.9%의 낮은 이율도 가능하다. 할부 원금과 기간을 직접 선택 할 수 있는 ‘바이웨이’ 맞춤형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가솔린과 LPG 모델을 앞세워 중형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QM6도 풍성한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QM6 2.0 GDe 구매 고객은 최대 200만원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 또는 현금 50만원 지원 선택이 가능하다. LPe나 dCi 구매 시에는 1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이나 현금 50만원 할인을 고르면 된다. 할부 구매 시에는 최대 36개월 1.9% 혹은 최대 60개월 3.9%의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SM6와 QM6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년 이상 노후차 교체 시 30만원 추가 할인, 재구매 시 최대 200만원의 더블할인 혜택, 공무원 및 교직원 20만원 추가할인이 기다리고 있다. 만약 모든 혜택을 다 받을 경우 2020년형 SM6 GDe와 LPe 장애인용을 구매한 고객은 최대 500만원, QM6 구매 고객은 최대 450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SM7 가솔린을 현금으로 구매하면 300만원 할인에 유류비 200만원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대 60개월 간 무이자 구매도 가능하다. 올해 출시된 마스터 버스(13인승)는 15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비 지원 또는 현금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SM3 Z.E.를 현금 구매하면 25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할부는 최대 36개월 무이자가 가능하다. 트위지 역시 매월 이자만 납부하면 원하는 시기에 원금을 상환할 수 있는 '마음대로 할부 프로그램'을 최대 24개월간 1%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연말을 맞아 이처럼 자동차 업체들은 파격 할인 혜택을 선보이면서 마지막 연식 재고 처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연말에는 개소세 종료 시점과 맞닿아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개소세 인하 혜택은 두 번에 걸쳐 연장됐다. 총 1년 6개월간 시행돼 역대 최장 기간동안 개소세 할인이 진행됐다. 개소세 인하 혜택은 출고일이 기준이다. 차량 계약 후 촐고일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인기 차종이 아니라면 4~5일 늦으면 2~3주 정도 소요된다. 개소세 인하 안정권에 들기 위해선 이 달 초에 계약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오래된 내 차를 바꿀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면 이번 연말이 찬스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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