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대박 소형 SUV 셀토스..EV 모델 내년 여름 출시
기아차 대박 소형 SUV 셀토스..EV 모델 내년 여름 출시
  • 최혜인 에디터
  • 승인 2019.12.30 08:00
  • 조회수 6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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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소형SUV 셀토스(중국명 KX3)
기아 소형SUV 셀토스(중국명 KX3)

기아자동차 대박 SUV인 셀토스 전기차 모델이 내년 여름 출시된다.

기아차는 올해 6월 인도서 셀토스(중국명 KX3) 글로벌 출시를 하고 국내에는 7월 판매를 시작했다.  예상 밖으로 셀토스 판매가 대박을 치면서 가지치기 모델이 속속 선보인다.

기아차는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셀토스 EV를 2020년 8월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먼저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토스 EV는 현대차 코나 EV, 기아차 니로 EV와 같이 일반 모델과 주행거리가 짧은 슬림패키지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니로 EV를 토대로 셀토스 EV의 스팩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니로 EV 슬림 패키지 모델은 모터 최고출력 136마력, 모터 최대토크 40.3kg.m를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246km(국내인증기준)다. 니로 EV의 일반 모델은 모터최고출력 204마력, 모터최대토크 40.3kg.m로 슬림 패키지에 비해 높은 출력을 보여준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역시 385km(국내인증기준)로 증가한다. 

기아자동차 셀토스 측면(중국명 KX3)
기아자동차 셀토스 측면(중국명 KX3)

셀토스 EV는 2020년 8월경 한국에 공식 선보인다. 첫 해 1만대 정도 생산된다. 차후 전기차 인기가 높아지면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셀토스가 아시아 개발도상국 전략차로 개발된 만큼 셀토스 EV 역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이 주 타겟이다. 향후 유럽과 북미 판매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셀토스 EV는 기존 셀토스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셀토스는 현대차와 달리 전면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을 결합한 스타일을 채택했다. 수평적 디자인 요소는 차체를 더욱 커 보이게 한다. 헤드램프는 독특한 형태다. LED 전조등과 LED 주간주행등이 결합돼 세련미를 더해준다. 좌우로 나뉜 테일 램프는 크롬바로 연결된다. 테일 램프에도 부분적으로 LED를 사용했다. 다만 셀토스 EV는 전면 라디에이터가 필요 없는 만큼 기존 모델과 다른 얼굴을 갖출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기아 셀토스 내부(중국명 KX3)
기아 셀토스 내부(중국명 KX3)

셀토스 EV에는 셀토스 일반 모델에 적용된 화려한 편의 안전장비가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0.25인치 센터디스플레이는 물론 보스 사운드무드램프,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2열 열선 및 송풍구 등이 장착된다. 

한편, 셀토스는 국내는 물론 인도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1월말 중국 시장에 선보인 셀토스는 판매 부진에 빠진 동펑위에다기아(东风悦达起亚)의 구원투수 자격이 충분하다. 그래서 셀토스 EV 투입이 더 기다려진다. 

최혜인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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