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도 역시 그랜저...20대 베스트셀링카 아반떼
중고차도 역시 그랜저...20대 베스트셀링카 아반떼
  • 권신혜 에디터
  • 승인 2020.01.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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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경자년 시장 키워드 '5G'
케이카 경자년 시장 키워드 '5G'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2020년 경자년 쥐띠 해를 맞아 ‘5G(쥐)’를 키워드로 선정하고, 지난해 직영점 및 홈서비스에서 판매된 중고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섯 가지 주요 시장 흐름을 전망했다.

넓은 공간을 갖춰 실용성이 높고 각종 편의사항이 풍부한 대형차가 신차 시장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도 같은 차량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케이카의 지난 해 판매 데이터 기준 국산 대형 SUV는 전년 대비 약 27.6% 증가했으며 대형 세단 역시 29.3%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수요를 보였다. 또한 국산 및 수입 베스트 셀링카 10위권 내 기아 올 뉴 카니발, 올 뉴 쏘렌토, 포드 익스플로러 등이 전년 대비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최근 신차 시장에서 대형 SUV 신모델 출시가 활발했음 등을 미루어 볼 때 향후 대형 중고차 매물도 다양해지고 그 규모도 늘어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현대 그랜저다. 그랜저HG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산∙수입차 통틀어 5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HG의 후속 모델인 IG가 새롭게 중고차 베스트 셀링카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6년 11월에 처음 선보인 IG는 중고 매물로 공급이 많아지는 기준점인 출시 3년을 넘겼다. 지난 달에 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가 출시됨에 따라 IG 공급과 수요는 확연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가격도 소비자 눈높이에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한 해 동안 판매된 그랜저 IG는 전체 그랜저 판매량의 22.4%에 달했다.

여성 경제력 상승과 세컨드카 보유 가구 증가 등으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여성 고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해 역시 여성 고객 비중은 전년 대비 0.4%p 소폭 상승해 22.4%를 나타냈다.

특히 비교적 적은 유지비와 크기를 이유로 운전이 쉬운 경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신차 시장 대비 경차 비중이 큰 중고차 시장에서의 여성 고객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해 여성고객의 베스트 셀링카(국산)는 1위부터 4위까지 스파크, 올 뉴 모닝, 더 넥스트 스파크, 더 뉴 모닝이 차지하는 등 경차 선호가 뚜렷했다. 반면 수입차는 E-클래스, C-클래스, 5시리즈, 익스플로러, 3시리즈 순으로 중형 이상 모델이 높은 순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20대 젊은층에서 첫 차로 중고차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차량을 구매한 20대 고객 비중은 약 22%로 전년도 비중 10% 대비 2배 이상 크게 늘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첫 차가 가장 필요한 시기를 묻는 질문에 56.7%가 ‘취업’이라고 답했다. 작년 빅데이터 조사업체 다음소프트 발표에 따르면 중고거래에 대한 감성어 분석 결과, 긍정적인 감성이 72%로 전년 대비 20%p 상승했다.

2019년 20대의 베스트 셀링카는 아반떼 AD, K3, 더 넥스트 스파크, 아반떼 MD, 스파크 순으로, 실용성이 뛰어난 준중형차와 경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K3는 전 세대 중 유일하게 20대에서만 TOP 5 순위에 올라 젊은층에서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모델임을 입증했다.

최근 중고차 시장 성장 배경에는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레몬마켓’ 이미지를 타파하고 고객 신뢰를 얻으려는 각계의 노력이 있었다. 지난해 케이카 전체 구매 고객 중 품질보증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 이용 고객 비중은 전년 대비 5%p 늘어난 43%로, 중고차 시장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애프터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필요성과 기대심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인국 K카 대표이사는 “해가 지날수록 소비자가 안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중고차 구매 고객은 향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격변하는 중고차 시장에서 끊임없는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 신뢰와 업계 리더십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신혜 에디터 sh.kwo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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