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차린 한국지엠..트레일블레이저 착한 가격 출시
정신차린 한국지엠..트레일블레이저 착한 가격 출시
  • 최민우 에디터
  • 승인 2020.01.15 16:45
  • 조회수 3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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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공개되는 쉐보레의 트레일 블레이저
오는 16일 공개되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착한 가격

한국지엠이 이제서야 정신을 차린 것일까. 16일 출시하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가격대가 2150만 기본 가격부터 시작해 2700만원대면 고급 옵션 트림을 구입할 착한 가격으로 나와 눈길을 끈다. 경쟁차량인 기아 셀토스,스포티지 ,현대 투싼등과 비교 해도 상당히 끌릴 가격이다. 아래 가격표는 해외 가격과 한국지엠 관계자를 통해 추정한 가격표다. 

LS(기본)

2150만원

LT

2368만원

Premier

2597만원

Active

2706만원

RS

2736만원

관련 동호회 등을 통해 입수한 추정 가격표에 따르면 가장 고급트림인 RS가 2736만원이다. 

경쟁 모델의 기본 트림의가격은 아래와 같다.

셀토스 1.6 가솔린 터보

기본

1965만원

투싼 1.6 가솔린

스마트

2297만원

스포티지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2386만원

직접 비교 가능한 투싼 가격보다 저렴하게 출시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국지엠은 점점 작아지는 세단 시장과 갈수록 커지는 SUV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세단보다는 SUV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누누히 밝혀왔다. 그 일환으로 2018년 군산공장을 철수하면서 준중형차 크루즈를 단종시켰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하는 SUV다. 차량 크기로 소형과 준중형을 아우른다. 제원은 전장 4425mm, 전폭 1810mm, 전고 1660mm로 경쟁 모델인 셀토스보다 더 크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작년 11월 미국 LA모터쇼에서 북미 모델이 먼저 공개된 바 있다. 이어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등 첨단 안전사양이 탑재될 예정이다. 더불어 무선 애플 카플레이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셀토스에는 없는 옵션도 포함된다. 대부분의 소형 SUV에서 찾을 수 없는 전동 트렁크가 탑재됐다. 파노라마 선루프도 적용돼 2열까지 개방감을 넓혔다. 특히 1.35L 터보 가솔린 엔진은 저공해 3종 인증을 획득해 공영 주차장 요금 50% 감면, 혼잡통행료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6일 공개되는 쉐보레의 트레일 블레이저
오는 16일 공개되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북미 시장에는 GM의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기술을 적용한 1.2리터 터보엔진과 1.35리터 터보엔진이 탑재됐다. 배기량을 줄이고, 터보차저를 사용해 2리터 자연흡기 엔진에 버금가는 출력과 뛰어난 토크 영역대가 특징이다. 뛰어난 연료효율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국내 사양은 16일 공개되지만 효율이 뛰어난 무단변속기(CVT)와 조화를 이뤄, 파워와 연비를 두루 만족시키는 파워트레인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민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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