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선호 차량 2위 팰리세이드..1위는 역시?
귀성길 선호 차량 2위 팰리세이드..1위는 역시?
  • 최민우 에디터
  • 승인 2020.01.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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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종합 미디어 카가이(Carguy.kr)가 설을 앞두고 "귀성길에 가장 적합한 7인승 대형 SUVMPV "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예상 외로 팰리세이드가 2위에 꼽혔다. 설문조사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유튜브 카가이 구독자(5만명)를 대상으로 진행해 약 4000여명이 응답했다. 대상 차량은 아래 5개로 카니발 9,11인승은 제외했다. 6명 이상을 태우고 고속도로 전용차선을 달려야 하는 기준을 위반한 반칙 차량이 많아서다.

1. 카니발 7인승, 2. 트래버스 7인승, 3. 펠리세이드 7인승, 4. 스타렉스 7인승, 5. GV80 7인승까지 다섯 개 문항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오지선다 방식이다. 구독자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만 18~54세가 전체의 93%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남성 비율은 약 95%. 유튜브 설문조사는 복수 응답이 불가능하다

패밀카계의 고인물(?) 카니발
귀성차의 황제 기아 카니발

1위는 역시 귀성길 전용차로 불리는 카니발 7인승이 36%의 득표로 가볍게 다른 후보를 제쳤다. 이쯤 되면 패밀리카계의 고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한 구독자는 카니발은 7인승이 완전체...”라고 답했다. 다른 구독자는 “ 6명 태울 땐 S클래스, 제네시스고 다 필요 없음, 그냥 카니발이 최고임 이라고 답했다. 지난번 선호 옵션조사에 통풍시트가 종교에 가까운 듯한 지지와 선호 댓글이 이어진 것과 비슷한 한국인의 드립력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다크호스로 떠오른 팰리세이드
다크호스로 떠오른 팰리세이드

2위는 팰리세이드 7인승이 차지했다. 전체의 24% 지지를 얻었다. 지난해 초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계약을 하면 출고까지 6개월 대기는 기본일 정도로 인기다. 4000만원 내외의 합리적 가격에 비교적 넉넉한 3열 시트가 매력이다. 장거리에 성인이 타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한 구독자는 짐만 없다면 6명 탑승은 아주 좋은 선택이라며 답했다. 다른 구독자는 역으로 “3열을 쓰지 않고 성인 4명이 탄다면 가장 나은 선택이라고 답했다.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제네시스 GV80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제네시스 GV80

3위는 19%의 호응을 받은 MPV 스타일의 대형 SUV 트래버스다. 3열이 가장 넓은 SUV라 3열 시트 사용을 희망하는 구독자가 적극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한 구독자는 “3열까지 사람이 앉는 경우가 생긴다면 무조건 트래버스라며 3열 시트 사용에 대해 큰 점수를 주었다. 하지만 3열 장점에 비해 다른 편의장치, 대표적으로 ADAS 같은 옵션이 부족해 높은 순위를 받지 못한 것 같다. 설문 초반에는 GV80에 밀렸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치고올라와 응답자 4천명에 근접하면서 연전에 성공,3위를 차지했다.

3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쉐보레 트래버스
3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쉐보레 트래버스

4위는 18%의 지지를 얻은 GV80이 그 주인공이다. 수년동안 유출 사진이 너무 많아 기시감이 들 정도의 신차인 GV80은 이달 15일 공개됐다. 풀 옵션이 9000만원에 근접해 '가격이 넘사벽'이라는 의견도 많았지만 사전계약이 1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다. 카가이 시승 결과 3열이 경쟁 대형 SUV 가운데 가장 좁았다. 4인 가족용으로는 넉넉한 공간과 출력을 보여준다. 한 구독자는 “고향에서 친척에게 과시하려면 GV80이 엄지척"이라며 하차감을 강조하는 댓글을 남겼다. 그 밖에도 ”2열까지만 쓴다면 GV80도 나쁘지 않다는 댓글이 다수 있었다. 출시된 지 보름도 안 된 차이기에 좀 더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선입견을 깨지 못한 스타렉스
봉고 승차감이라는 선입견을 깨지 못한 스타렉스

5위는 스타렉스 7인승이 3%의 득표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사실상 귀성길에 가장 많이 쓰이는 차량인데 선호도는 꼴찌라 다소 충격적이다. 봉고 트럭 처럼  노면의 진동이 많이 올라오는 요소와 디젤의 시끄러움이 감점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 구독자는 차체가 너무 높아서 오래 운전하기 힘들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노면의 잔 진동이 많이 올라와 승차감이 좋지 않지만 자차라서 투표했다라고 적었다. 차량  이미지 때문일까? “짐짝처럼 타고가라”, “상업용 차보단 자가용으로 쓰이는 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라는 댓글도 달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설 연휴는 4일간으로 짧아 귀성 전쟁이 예년보다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날씨는 비교적 따뜻하고 눈발이 날리는 예보가 나오지 않아 다행스럽다. 귀성길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운전이다. 서로 한 번씩만 양보를 하다보면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언성을 높이는 일도 없을 것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하기를 기원합니다. 독자님, 모두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최민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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