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자동차 공급망 악영향",독일 보쉬 회장
"코로나 바이러스 자동차 공급망 악영향",독일 보쉬 회장
  • 최민우 에디터
  • 승인 2020.02.05 08:00
  • 조회수 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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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공급 업체 BOSCH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공급 업체 BOSCH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독일 보쉬(Robert Bosch)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자동차 글로벌 공급망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폴크마르 덴너(Volkmar Denner)  보쉬 회장은 독일 언론에 "당연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부품 감산을) 우려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비즈니스나 공급망에 지장을 주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보쉬는 중국에서 전기차용 모터, 변속기 및 전장 제품 공장을 가동하면서 해외에 수출도 하고 있다.

"우리는 상황이 어떻게 바뀌는지 기다려야 한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공급망이 중단 될 가능성이 있다. 2~3월이 감염의 피크로 예측되는 만큼 상황을 계속 주시해야한다."

우한 보쉬에는 약 800 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조향 시스템과 써멀테크를 다루는 두 개의 공장이 있다. 아직까지 감염자에 대한 보고는 없다고 전했다.

덴너 회장은 중국 보쉬 공장은 설날 연휴부터 문을 닫고 23일까지 조업을 중단했다. 현재 중국 정부는 29일까지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지하라는 발표를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보쉬 뿐 아니라 다른 자동차 부품업체 또한 공급망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민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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