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대 운송업체인 PS가 최근 연료비용과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현대자동차가 투자한 영국 전기차 기업 Arrival(어라이벌)에서 1만대의 택배용 전기차를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이 회사는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Waymo(웨이모)와도 협력을 강화한다.
UPS/Arrival 파트너십은 세계 유명 운송업체의 투자를 받았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업체인 아마존은 지난해 하반기 전기차 스타트업 Rivian(리비안)에 10만대 전기차를 주문한 바 있다.
구글 자회사인 Waymo는 UPS와 함께 다음달부터 6개월간 자율주행 운송차 테스트를 진행한다. UPS는 Waymo를 통해 현재 UPS 스토어에서 사용되는 크라이슬러 미니밴 퍼시피카 자율주행차를 활용한다.
UPS의 후안 페레즈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Arrival/Waymo 프로젝트는 택배 운전자의 운송 서비스를 도와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배송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급증하는 아마존 배달 네트워크는 UPS뿐 아니라 운송 경쟁사인 FedEx에도 압력을 가하고 있다. FedEx는 급증하는 전자 상거래 배송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최민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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