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미국법인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위원회(NHTSA) 조치에 따라 2006~2011년 생산된 엘란트라(국내 판매명 아반떼HD)와 2007~2011 동안 생산된 엘란트라 투어링(국내 판매명 i30 CW) 42만9,686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리콜 사유는 전기 단락으로 인해 차량의 시동 유무에 관계없이 엔진룸에 화재가 발생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어서다.
현대차 관계자는 "결함 부분을 구체적으로 발견하지 못했지만 ABS 시스템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라고 언급했다.
지난 2017년 10월 미국에서 2007형 아반떼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정확한 발화 이유를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ABS 모듈 퓨즈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업계 전문가들은 “설계 또는 제조 결함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ABS모듈 전원을 끌 수 있다”며 해결법을 제시했다. 리콜은 2020년 4월 3일부터 시작된다. 아직까지 한국에서도 비슷한 리콜이나 무상수리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
최민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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