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현대자동차는 '포니 쿠페 컨셉카' 45주년을 기념해 '컨셉 45 EV'를 공개했다. 이번에는 포니 쿠페 컨셉카와 고 포니 해치백을 합친 듯한 디자인의 '현대 45EV' 가 공도에서 처음 포착됐다.
위장막에도 불구하고 프론트에는 동일한 각도의 그릴과 푹 꺼진 헤드라이트가 선명하게 보인다. 최초 컨셉 모델과는 다른 디자인으로 보인다. 양산차 상황에 맞게 수정된 것이다.
또 다른 점은 직선이 강조된 컨셉 모델과는 달리 스파이샷 속의 차량은 곡선이 뚜렷하다. 위장막으로 직선을 상당 부분 가릴수도 있어 추측일 수도 있다. 독특한 휠 디자인도 눈에 띈다. 하지만 이 또한 양산 단계에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는 차량 하체에 배터리가 장착되는 것 이외에는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다. 순수전기차인 컨셉 45의 양산형 모델 출시는 이르면 내년으로 예상된다.
최민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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