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쏘렌토 디자인 선호 조사...기아차 패밀리룩 지켰다
4세대 쏘렌토 디자인 선호 조사...기아차 패밀리룩 지켰다
  • 최민우 에디터
  • 승인 2020.02.2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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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를 닮은 4세대 쏘렌토
셀토스를 닮은 4세대 쏘렌토

4세대 쏘렌토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은 절반 이상이 부정적이었다. 왜 그럴까.

SUV 전성시대에 또다른 지존이 합류한다. 3월 출시하는 기아차 4세대 쏘렌토다. 국내에 마니아 층이 단단한 중형 SUV다. 최근 기아차는 4세대 쏘렌토 내외관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자동차 종합 미디어 카가이(Carguy.kr)는  19일부터 4일간  "4세대 쏘렌토 디자인 " 선호도 온라인 설문 조사를 했다.유튜브 카가이 구독자(5.5만명)가 대상이다.

내용은 1. 기존 모델보다 모던해지고 세련돼 좋아졌다. 2. 앞은 셀토스, 뒤는 텔루라이드.. 정체성을 모르겠다.(그저 그렇다), 3. 기어봉이 사라져 쏘렌토 인테리어 답지 않다., 4.싼타페와 차별화기 위한, 미국 수출시장을 염두에 둔 디자인이다., 5. 미래형 디자인 감각으로 싼타페와 확실한 차별화에 성공했다 등 다섯 개 문항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오지선다 방식(복수 응답 불가능)이다. 4일 만에 4000여명이 응답했다.   

구독자 층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만 18~54세가 전체의 93%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남성 비율은 약 95%.

4세대 쏘렌토 전면부
4세대 쏘렌토 전면부

1위는 앞은 셀토스, 뒤는 텔루라이드.. 정체성을 모르겠다.(그저 그렇다)”48%의 지지를 받았다. 강력한 대체차인 싼타페를 지나치게 의식한 탓일까. 기아자동차에서 가장 잘나가는 자동차 두 대를 섞어 놓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 구독자는 차라리 전후로 텔루라이드 룩을 따라갔으면"이라며 아쉬움을 내비췄다. 다른 구독자는 새 디자인이 나오면 항상 나오는 말"이라며 "곧 잊혀질듯한 사항"이라는 의견을 냈다. 대형 셀토스가 되어버린 쏘렌토가 어떤 반향을 불러 일으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4세대 쏘렌토 후면부
4세대 쏘렌토 후면부

2위는 기존 모델보다 모던해지고 세련돼 좋아졌다는 문항이 31%의 호응을 얻었다. 앞뒤 예쁜 디자인 요소만 섞어서 일까? 그릴과 헤드램프가 이어지는 트렌드와 함께 미니멀룩을 적용한 후면부 모두 인기 디자인 트렌드 요소다. 한 구독자는 아직 실물로 보기 전에 판단하기는 이른 것 같다. 막상 나와 보면 또 다를 듯이라고 언급했다. 상당수 구독자들은 입을 모아 직선을 강조한 기아차 특유의 디자인이 너무 취향저격이라며 새 디자인에 만족한다는 의견을 냈다

4세대 쏘렌토 후면부
직선을 강조한 4세대 쏘렌토 측면부

3위는 8%의 호응을 받은 싼타페와 차별화기 위한, 미국 수출시장을 염두에 둔 디자인이다”, “미래형 디자인 감각으로 싼타페와 확실한 차별화에 성공했다가 비슷한 지지를 받았다. 큰 변화는 '혁신 or 실패'라는 꼬리표가 달린다. 하지만 구독자 의견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한 구독자는 미국에서 저런 value(가치), features(특색), design(디자인), reliability(신뢰성), warranty(품질보증) 등을 모두 갖춘 미드사이즈 SUV는 없다며 히트를 예상했다. 다른 구독자도 가격을 많이 올리지 않는다면 미국에서 대히트 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구독자는 기아가 패밀리룩 유지를 잘하고 있다며 "기아 만의 감성을 유지하며 대체재인 싼타페와의 차별화를 제대로 했다"고 분석했다. 한 눈에 봐도 쏘렌토와 싼타페에서는 이제 다른 감성을 찾아볼 수 있다. 중형 SUV 구매 예정자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4세대 쏘렌토 인테리어, 송풍구 디자인이 눈에 띈다.
4세대 쏘렌토 인테리어, 송풍구 디자인이 눈에 띈다.

5위는 기어봉이 사라져 쏘렌토 인테리어 답지 않다(5%)가 차지했다. 최근 출시된 K5에도 기어봉이 사라지고 전자식 다이얼이 채택돼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했던 부분이다. 다행히 현대차와 달리 버튼식이 아니라 다이얼 방식이 채택돼 “잘 못 누르는 상황은 발생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 구독자는 내부는 새로운 시도를 한 것 같지만 센터 송풍구를 길게 새로로 배치하며 그 테두리를 과하게 표현한 것은 기괴하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다른 구독자는 실내는 쏘울 디자인"과 흡사해 고급스럽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기어봉이 사라진 아쉬움 보다는 송풍구 디자인에 대한 지적이 많은 것은 눈길을 끈다. 

큰 셀토스, 미국형 디자인, 입체감이 사라진 직선 강조 등 벌써부터 디자인에 대해 말이 많은 쏘렌토다. 헤드라이트와 그릴이 하나로 합쳐지니느 패밀리 룩을 이어나가면서 기아차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지키는 것은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다 텔루라이드가 미국 시장에서 대박을 냈듯이 쏘렌토도 가성비가 좋아 또 한번의 히트가 예상된다. 아울러 뒤늦게나마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 것은 기대감을 부풀리게 하는 요소다. 

최민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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