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변경 i30로 추측해 본 신형 아반떼..삼반떼 지킬까
부분변경 i30로 추측해 본 신형 아반떼..삼반떼 지킬까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0.03.03 08:00
  • 조회수 375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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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부분변경 i30
현대자동차 부분변경 i30

2007년 등장한 현대자동차 i30은 모던한 디자인과 탄탄한 기본기 등으로 유럽시장에서 호평 받았다. 2016년 출시한 3세대 i30이 새로운 디자인을 입고 등장했다. 국내 소비자는 부분변경 i30보다 상반기 출시될 아반떼 풀체인지 관심이 더 크다.

말끔한 디자인을 입은 i30 부분변경을 본 소비자의 반응은 ‘우려했던 삼각형이 아니라 다행이다’, ‘상반기 출시될 아반떼 디자인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모습을 날카롭게 바꾼 현대차 신형 아반떼
삼반떼라는 별명이 붙은 현대차 아반떼

2018년 부분변경을 거친 아반떼는 디자인 혹평을 받았다. 날카로운 삼각형 모양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소비자의 반감을 샀다. ‘삼반떼’ 혹은 ‘삼각떼’라는 조롱 섞인 별명을 만들어냈다. 아반떼 판매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이런 디자인이 언급될 정도다. 아반떼 풀체인지 모델은 4월 출시가 유력하다.

신형 아반떼는 i30과 유사한 디자인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플랫폼을 공유해서다. 이번에 공개된 i30을 바탕으로 아반떼 풀체인지를 예상해봤다.

아반떼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아반떼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가장 먼저 전면 그릴이다.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밀고있는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로 치장한다. 그릴과 헤드램프의 경계가 무너지는 최신 트렌드다. 그릴 위치를 최대한 아래로 낮춰 마치 차량이 낮게 깔려있는 듯한 스포티한 효과를 준다. ‘삼각떼’, ‘삼반떼’ 등의 별명을 만들어낸 헤드램프는 i30과 유사한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헤드램프가 그릴을 파고 들어간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간주행등 모양을 바꾼다. 위장막 사이로 얼핏 보이는 아반떼 풀체인지 주간주행등은 i30와 유사한 ‘V’자 형태다.

한층 날렵해진 뒷유리(사진출처=오토블로그)
한층 날렵해진 뒷유리(사진출처=오토블로그)

측면 실루엣도 변화한다. 최신 유행하는 패스트백 스타일이다. 한층 스포티하고 날렵하다. C필러에 두꺼운 플라스틱을 덧대 밋밋함을 상쇄한다. 후면은 위장막으로 꼼꼼히 둘러져있어 실물 확인이 어렵다. 후면 번호판은 현행 모델과 동일하게 범퍼 하단에 위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I30 부분변경과 같은 말끔한 뒷모습을 기대해 본다.

크기도 확 커진다. 현재 아반떼는 전장 462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 휠베이스 2700mm다. 신형 아반떼는 전장 55mm, 전폭 25mm, 휠베이스를 20mm씩 키웠다. 전고는 25mm 낮췄다.

현대자동차 부분변경 i30
현대자동차 부분변경 i30

i30 부분변경 실내는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달린다. 현대차 신차에서 볼 수 있는 구성이다. 준대형 이상은 12.3인치, 그 이하의 차량에는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신형 아반떼 실내에도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 가능성이 유력하다. 계기반은 아날로그 방식과 디스플레이 방식을 혼용한다. i30과 마찬가지로 가운데 8인치 디스플레이를 두고 양 옆으로 아날로그 게이지가 자리할 가능성이 크다.

이 외에 후측방 모니터, 디지털키, 빌트인캠,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현대차의 최신 편의장비가 대거 탑재된다.

현대자동차 부분변경 i30
현대자동차 부분변경 i30

새로운 아반떼 파워트레인은 다양한 엔진이 언급된다. 기존과 동일한 1.6L 가솔린과 CVT 조합(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이 여전히 주력이다. i30에 새롭게 적용된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 조합은 고성능 모델에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개발된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160마력에 달한다.

가솔린 버전을 선제 판매한 이후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고성능 버전 N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것으로 알려진다.

새로운 아반떼는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SUV 열풍 속에 신형 아반떼가 과거 판매량을 회복할 수 있을까.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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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끼 2020-03-15 17:13:54
아반떼는 신형 플랫폼.
i30 페리는 기존 플랫폼.

달라요. 공유 안해요.

떼끼 2020-03-15 17:12:32
플랫폼 공유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