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아반떼 운전석 좌측 디자인..하이브리드 포석일까
의문의 아반떼 운전석 좌측 디자인..하이브리드 포석일까
  • 장희찬 에디터
  • 승인 2020.03.21 08:30
  • 조회수 7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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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신형 아반떼 디자인이 공개되었다. 북미에서 공개한 7세대 아반떼는 공격적인 스타일링과 쏘나타DN8, K5에서 먼저 사용, 검증을 받은 3세대 신규 플랫폼으로 무장했다. 탄탄한 기본기와 최첨단 편의사항 등으로 준중형 세단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신형 아반떼 인테리어 공개와 함께 소비자의 의문이 빗발치는 부분이 생겼다. 클러스터 왼쪽에 원형 디자인이 존재하는데, 어떤 기능인지 설명이 없었다는 것이다. 인터넷 자동차 동호회를 중심으로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는 아무런 기능이 없는 인테리어 요소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아반떼의 클러스터 왼쪽 패널은 아무 기능이 없는 단순한 디자인이라고 전한다. 전체적으로 스포티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자아내기 위한 디자인 포인트라는 것이다.

현재 공개된 모델은 기본 트림이다. 앞으로 나올 상위 트림을 고려한다면 이 패널의 기능이 전혀 없다고 단정하는 것 또한 억측이다. 차후 출시될 하이브리드, N라인 모델을 감안하면 원형 디지털 마크가 새겨진 이 파츠를 통해 하이브리드에 필요한 전력량 표시 기능, 스포츠 라인업인 N라인 모델을 위한 각 타이어의 실시간 공기압 표시 등의 기능을 담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에서 단순한 미적감각을 위한 파츠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기능과 심미학적 요소를 모두 갖추어야만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런 면에 비추어 볼 때 아반떼 패널 디자인은 차후 등장할 라인업에 들어갈 신기능을 위한 포석 깔기라고 할 수 있다. 과연 차후 라인업에서 이 패널에 어떠한 기능을 탑재할지 궁금해진다.

장희찬 에디터 j.ja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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