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1억원대 럭셔리 대형 SUV…X7∙Q8∙GLS∙XC90
[분석] 1억원대 럭셔리 대형 SUV…X7∙Q8∙GLS∙XC90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0.04.0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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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아래로)BMW X7, 아우디 Q8, 메르세데스-벤츠 GLS

1억원대 대형 럭셔리 SUV를 눈여겨보는 소비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입 대형 SUV가 연이어 출시되며 선택지가 넓어졌다. 지난해 BMW X7을 시작으로 아우디 Q8 역시 최근 출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GLS 역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독일3사 외에도 볼보 XC90,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레인지로버 등 1억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SUV가 저마다의 개성을 뽐낸다.

아우디 Q8
아우디 Q8
아우디 Q8
아우디 Q8

가장 최근 발표한 아우디 Q8은 사실상 람보르기니 우르스와 형제차다. 대형 SUV지만 쿠페형 라인을 살려 경쟁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아우디의 디자인 상징인 싱글 프레임 그릴은 두터운 크롬 장식이 감싼다. 미래지향적 느낌을 내는 LED 헤드램프와 한껏 웅크린 듯한 측면 라인은 언제라도 튀어나갈 것 같은 인상을 자아낸다. 일자로 이어진 테일램프는 차를 더욱 넓고 낮아 보이게 한다.

아우디 Q8
아우디 Q8

Q8 전장은 5005mm에 달한다. 휠베이스도 3m에 육박하는 2995mm로 거대한 덩치다. 다만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 때문에 3열은 없다는 게 최대 단점이다. 실내는 최신 아우디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최신 전자기기에 올라 앉아 있는 듯한 센터페시아와 화려한 편의장비가 운전자를 반긴다.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2열 열선 시트, 소프트 클로징, 화려한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V6 3.0L 디젤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50.99kg.m를 발휘하는 Q8 45TDI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18kg.m의 힘을 내는 Q8 50 TDI로 두 종류다. 모두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다.

아우디 Q8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1억 250만원, Q8 50은 1억1650만원이다.

BMW X7
BMW X7
BMW X7
BMW X7

아우디 Q8과는 조금 다른 콘셉트의 대형 SUV도 있다. 지난해 국내 출시한 BMW X7이다. 기존 BMW 모델과 달리 부드러운 승차감을 자랑한다. 돼지코(?)를 연상시킬 정도로 커진 키드니 그릴과 레이저 라이트를 품은 헤드램프가 당당한 풍채를 자랑한다. 전장 5151mm, 휠베이스 3105mm의 긴 길이는 측면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마치 미니밴을 보는 듯 긴 직선은 트렁크에 가서야 직각을 이루면서 아래로 떨어진다. 테일램프를 크롬바로 연결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BMW X7
BMW X7

X7은 3열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다. 모델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실내 대부분의 마감에 고급소재를 사용했다. 2,3열에 탑승한 승객을 위해 별도의 인포테인먼트를 마련한 모델도 있다. 더불어 2열과 3열을 전동을 펴고 접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3열은 성인이 장거리 이동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단거리를 이동한다거나 어린이가 탑승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6,7인승 모델 중 선택이 가능하다.

X7에는 3가지 파워트레인이 장착된다. 40i는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직렬 6기통 3.0L 디젤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출력 별로 30d는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를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kg.m를 발휘한다. 모두 4륜구동 시스템이 접목된다.

X7의 가격은 xDrive30d 1억2090만원, xDrive40i 1억2470만원, M50d 1억627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GLS
메르세데스-벤츠 GLS
메르세데스-벤츠 GLS
메르세데스-벤츠 GLS

지난해 풀모델체인지해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 대형 SUV GLS는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해외에서 공개된 신형 GLS는 최신 벤츠 디자인이 가미된 그릴과 헤드램프,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실내는 벤츠가 자랑하는 12.3인치 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벤츠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를 기반으로 개발돼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운면서도 화려하다.

메르세데스-벤츠 GLS
메르세데스-벤츠 GLS

전장 5130m, 전폭 1980mm, 전고 1880mm, 휠베이스 3075mm의 넉넉한 크기로 3열이 존재한다. 해외 평가에 따르면 성인이 앉기엔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다.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1.0kg.m를 발휘한다. V8 4.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89마력, 최대토크 71.4kg.m에 달한다. 내외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다듬은 고급 버전 마이바흐 GLS600 4MATIC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GLS의 가격은 확실히 정해진 바 없다. 기존 모델을 감안하면 1억5000만원 내외가 유력하다.

볼보가 프리미엄으로 성장하려면 플래그십 모델의 역할이 크다
볼보 XC90
레인지로버 벨라
레인지로버 벨라
투박한 럭셔리..언제 진짜 럭셔리로 바뀔까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독일 3사 모델 외에 볼보 XC90과 레인지로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렉서스 RX450hL 등도 대형 럭셔리 SUV 대열에 합류한다. 모두 1억원이 넘는 가격대에 각 모델마다 브랜드 고유의 개성이 강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과거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대형 SUV는 독특한 취향을 가졌거나 확실한 목적(3열, 넓은 트렁크 공간 등)으로 구매하는 차종이었다. 최근 SUV 인기가 높아지면서 데일리카로도 대형 SUV가 세를 확장하고 있다. 5천만원대 대중 브랜드의 대형 SUV 부터 시작해 1억원이 넘는 프리미엄 대형 SUV까지 시장은 뜨거워지고 있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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