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대 맥라렌 슈퍼카에서 화재가 난다면..공식 리콜 진행
10억원대 맥라렌 슈퍼카에서 화재가 난다면..공식 리콜 진행
  • 주진완
  • 승인 2020.05.01 09:00
  • 조회수 2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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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의 한정판 하이퍼카 2019 Mclaren Senna

맥라렌은 1985년 영국에서 설립된 굴지의 슈퍼카 제조사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와 어깨를 견준다. 한국에서는 맥라렌 720S, 600LT, 570S 등 2억~5원대 차량을 판매한다. 10억원이 넘는 초고성능 하이퍼카인 맥라렌 세나 역시 정식 수입됐다. 이런 초고가 슈퍼카에 차량 결함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을 한다. 

HTSA(미도로교통안전국)에서 23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맥라렌에서 소음과 진동 저감을 위해 연료 탱크 하부에 장착한 폼(Foam) 패드가 물을 흡수, 연료탱크를 부식시켜 연료 누출과 화재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대상 차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제작된 720S, 2020년에 제작된 GT, 2019년 제작된 세나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제작된 570GT이다. 맥라렌은 폼패드를 교체함과 동시에 연료탱크의 부식이 발견될 경우 연료탱크도 교환할 예정이다. 아직 GT에 대한 세부적인 수리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언제 차량 소유주들에게 리콜에 대한 통보를 할지는 미지수이다. 한국에서도 지난 3월경 유명 인터넷 방송인 창현이 소유한 570S 스파이더 모델에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3일 강변북로를 주행 중이던 600LT에서도 화재가 발생, 큰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주진완 에디터 jw.j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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