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굳건, 중고차 시세 변동 거의 없다
코로나에도 굳건, 중고차 시세 변동 거의 없다
  • 주진완 에디터
  • 승인 2020.05.07 09:47
  • 조회수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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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이 5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엔카닷컴이 2020년 5월 중고차 시세를 7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7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

5월은 휴일과 각종 행사로 중고차 수요가 줄어 시세가 하락하는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로 알려졌지만 이번 5월은 시국의 특수성 때문에 시세 변동이 거의 없었다. 국산차와 수입차 시세 모두 하락 폭이 -1%를 넘지 않는 보합세로 나타났다.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94% 하락했다. 감가 폭이 눈에 띄게 큰 모델이 없는 가운데 기아차 K5의 하락 폭이 최대가 기준 -2.07%로 다소 컸다. 제네시스 G80은 최소가가 -1.91% 하락했다. G80의 시세 하락은 신형 모델 출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산 SUV 중에서는 현대차 싼타페의 시세 하락 폭이 최대가 기준 -1.99%로 컸던 반면 쌍용차 티볼리의 시세는 최소가 기준 0.74% 상승했다.

수입차 역시 전월 대비 평균 -0.85% 소폭 하락한 가운데 재규어 XF의 시세가 최대가 기준 -3.14%로 다소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우디 A4의 감가 폭도 -3.08%로 컸다.

시세가 오른 모델도 있다. 5백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한 쉐보레 스파크는 최소가 기준 1.71% 상승했다. 미국 브랜드 SUV도 최소가가 상승세다. 포드 익스플로러와 지프 랭글러의 시세는 최소가 기준 각각 0.09%, 0.50% 올랐다.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사회적 이슈의 영향을 받아 시세가 하락했던 지난 4월과는 달리 이번 5월은 평균 보합세로 나타났다”며 “코로나 대응 제한조치 완화 소식에 수요가 늘어 시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엔카닷컴은 연간 약 100만대의 중고차 차량이 등록되고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매일 60만 명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 및 중고차 시장 분석, 소비자 동향을 파악해 전달하고 있으며 온라인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자동차 생활을 혁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카진단’, ‘엔카보증’, ‘엔카홈서비스’, ‘엔카 비교견적’ 등의 다양한 소비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진완 에디터 jw.j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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