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보다 교통사고 사망률 더 높다..장 토드 FIA 회장
코로나 보다 교통사고 사망률 더 높다..장 토드 FIA 회장
  • 우정현
  • 승인 2020.05.15 09:50
  • 조회수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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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동차연맹(FIA) 회장 장 토드 (Jean todt)
국제자동차연맹(FIA) 회장 장 토드 (Jean todt) / 출처 = www.fia.com

 

국제자동차연맹(FIA) 장 토드 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죽은 사람들보다 매일 평균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교통사고로 죽는다"고 최근 발언해 화제다.

토드는 racefans.net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 교통사고 사망률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 세계 일일 평균 사망자보다 많은 하루 평균 38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현재 교통사고 사망률을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려는 우리의 목표는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 사태로 우리가 알게 된 것은 정부가 진정으로 불안해야 코로나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교훈"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코로나와 교통사고 사망율을  서로 비교를 하고 싶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올바른 처방전으로 코로나 사태를 막았던 것처럼 교통사고 사망률을 낮추는 게 불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격리조치로 인해 발생한 교통과 이동에 대한 장기적 변화도 설명했다.

그는  "아무도 코로나로 교통량이 줄어들고 오염이 사라는 것은 예측할 수 없다"며 "이번 사태로 교통에 어떤 장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지를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람들이 이동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기피하는 것은 이미 확인됐고 코로나 이후에는 자가용을 타고 교통 체증을 일으키고 환경오염을 다시 증가시킬 것"이라고 진단했.

그는 결과적으로 "우리 모두가 그 해결책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마무리했다. 

우정현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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