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퍼의 혁신.. 90년간 변천사
와이퍼의 혁신.. 90년간 변천사
  • 엄휘용 에디터
  • 승인 2020.06.12 11:15
  • 조회수 107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쉬 에어로트윈 와이퍼
보쉬 에어로트윈 와이퍼

보쉬의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가 빠르게 시작되는 장마철을 맞이하여 보쉬 와이퍼의 진화를 소개한다.

와이퍼는 안전을 위한 장치 중 하나다. 주행 중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 되어야 안전 운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렇게 작고 저렴한 발명품은 사람들에게 쉽게 간과되곤 한다.

1903년 단순한 계기로 와이퍼가 탄생했다. 1916년 모든 차량의 안전 장치로 기본 적용됐다.오늘날 와이퍼로 알고 있는 것은 매리 앤더슨(Mary Anderson)이라는 한 여성이 유리창 청소 장치를 만들다 발견했다. 1916년에는 대부분의 차량에 기본안전 장치로 장착되기 시작했다. 이후로 날씨가 좋지 않거나 변덕스러울 때 운전자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됐다.

보쉬는 주행 중 선명한 시야 확보가 안전과 연관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로 인해 보쉬 자동차부품 사업부의 와이퍼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우수한 와이퍼의 기준을 세우고 만들어내는 작업은 100년 넘게 지속된다.

와이퍼가 기본 자동차안전 장치가 된 후로 10년이 지났다.  보쉬 자동차부품 사업부는 전기 모터에 의해 작동되는 와이퍼를 개발했다. 이는 자동차와 도로 안전을 크게 향상시킨 와이퍼 혁신의 첫 걸음이었다. 그 후 더 나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 앞 유리의 먼지와 이물질을 깨끗이 닦아주는 세척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30년이 걸렸다.

에어로트윈 퀵클립 어댑터
에어로트윈 퀵클립 어댑터

1960년 보쉬는 와이퍼 고무 엣지를 1/100mm의 정확도로 커팅하여 훨씬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와이퍼 기술에 있어 새로운 업계 기준을 제시했다. 1986년 자동차의 속도가 더 빨라짐에 따라 유리에서 와이퍼가 분리되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와이퍼에 스포일러가 장착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 말, 차량의 종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으며 와이퍼는 안전에 있어 매우 중요해졌다. 그 당시 보쉬는 퀵 클립(Quick Clip)으로 알려진, 다양한 차량 모델에 딱 맞고 완벽한 기능을 선보이는 유니버셜 어댑터 개발의 필요성을 느꼈다.

2002년 플랫 와이퍼(flat blade wipers)라고 불리는 새로운 와이퍼 기술의 탄생으로 보쉬 에게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보쉬는 이 와이퍼의 이름을 에어로트윈(Aerotwin)으로 정했으며 에어로트윈은 최첨단 합성 고무로 만들어져 고품질의 내구성과 긴 수명을 자랑한다. 다양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보쉬 와이퍼 제품들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매우 인상적이다. 첫째, 특허 등록된 파워 프로텍션 플러스(Power Protection Plus) 와이퍼 고무 기술로 만들어져 와이퍼 작동 시 자국을 남기지 않고 완벽하게 앞 유리를 닦아준다. 둘째, 에어로트윈 와이퍼는 자동차의 앞 유리를 미끄러지듯 부드럽고 조용한 와이핑을 가능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보쉬 와이퍼는 매우 덥거나 추운 온도에서도 긴 수명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모든 날씨 조건에서 완벽하게 앞 유리를 닦아줄 뿐만 아니라 호환이 가능한 멀티 어댑터 시스템은 수입차를 포함 모든 종류의 차량에 쉽고 빠르게 장착된다.

보쉬는 자동차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더욱 잘 이해하게 됐다. 약 20년 후, 에어로트윈 플랫 와이퍼 기술과 비슷한 구조와 구성 요소를 사용하는 엔트리 레벨 플랫 와이퍼인 차세대 클리어 어드밴티지 (Clear Advantage)를 개발했다. 이전 모델보다 손쉽게 DIY 할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에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보쉬는 1926년 세계 최초의 전동식 와이퍼를 개발한 이후 90여 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글로벌 와이퍼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해 왔다. 보쉬 와이퍼는 대부분의 국산 차종에 적용할 수 있다. 일체형으로서 장착 용이성과 경제성을 갖춘 일반 와이퍼 제품과 멀티 어댑터 방식의 수입차용 플랫 와이퍼, 후방 유리 전용 와이퍼 등 다양한 와이퍼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엔트리 레벨의 플랫 와이퍼인 차세대 클리어 어드밴티지 와이퍼도 올 여름,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엄휘용 에디터 carguy@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