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품질 왜 이러나..이번엔 아반떼 무상수리 9천8백대
현대차 신차품질 왜 이러나..이번엔 아반떼 무상수리 9천8백대
  • 주진완
  • 승인 2020.06.17 09:3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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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7세대 아반떼
현대 7세대 아반떼

현대기아자동차의 신차 품질에 비상등이 걸렸다. 기아 쏘렌토가 출시 두 달도 안 돼 무려 7건의 무상수리를 진행했다. 제네시스 첫 SUV GV80은 디젤 엔진 떨림 증상을 해결하지 못해 현재 출고정지 상태다. 이번에는 출시 두 달도 안된 아반떼 품질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올 뉴 아반떼(CN7)를 런칭했다. 5월까지 1만6천대 이상을 팔아 치우며 인기몰이를 했다.

현대차는 지난 4일부터 올 뉴 아반떼 3가지 부분에 대한 무상수리를 고객에게 통보했다. 아반떼 판매량 1만6천대 중 최소 9천8백대에 대한 무상수리 공고가 이어지며 품질 문제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첫번째 사유는 트렁크 리드 하단의 배수 플러그 성능이 미흡해서다. 또 실리콘 처리가 잘못되어 트렁크 내부에 물이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으로 트렁크 리드 하단 배구플러그를 교체하고 실러 핀 홀을 메꾸는 작업이 진행된다. 지난 3월 11일부터 5월 26일까지 생산된 5525대가 해당된다. 5월까지 판 전체의 1/3가량이다. 

두번째는 하부 언더커버의 고정 너트 체결량 불량이다. 차량 하부를 보호해주고 소음 저감, 공기저항계수 확보를 위해 장착하는 언더커버가 주행 중 떨리는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다. 수리 내역은 고정 너트를 다시 조여주는 작업이다. 언더커버 고정 볼트가 헐거우면 주행 중 제 자리에서 이탈되어 차량 하부에 손상을 주거나 최악의 경우 구동축에 끼어 사고를 야기할 수 있는 중요한 사항이다.

마지막은 안전의 최우선 사항인 브레이크 관련 문제다. 외부 충격에 의한 브레이크 리저버 인디케이터 내부 스위치 손상으로 경고등 점등 조건과 무관하게 브레이크 경고등이 상시 점등될 수 있는 가능성이다. 이에 따라 브레이크 리저버 인디케이터를 교환한다. 브레이크 리저버 인디케이터는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 위에 위치한 브레이크 리저버 탱크의 브레이크 액 잔량을 확인하는 스위치다. 브레이크 패드의 소실이나 브레이크 액 누설 따위로 인해 브레이크 액이 부족해질 경우 경고등을 점등해준다. 브레이크 라인에 고압이 작용하고 운전자의 브레이크 페달 작동 답력이 낮지 않은 만큼 외부 충격에 어느 정도 내성이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해 발생한 문제이다.

위 두건의 무상수리에 해당하는 차량은 3월 11일부터 5월 18일까지 생산된 총 9,817대다. 5월까지 전체 판매 대수의 절반을 훌쩍 뛰어넘는다. 사실상 대부분의 차량이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현대차의 G80과 신형 그랜저 화재로 시끌시끌했던 현대차의 품질문제에 이번 아반떼 무상수리 공고로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올 뉴 아반떼는 국내 출시 이전부터 신규 플랫폼 채용과 새로워진 디자인으로 사전계약 하루만에 사전계약대수 1만대를 돌파하는 등 ‘삼각떼’의 오명을 벗고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 정책과 선호도 높은 옵션 구성으로 전년 동월대비 두배 가까운 판매량으로 5월 현대차 내수 판매량 증가에 일조했다. 아울러 미국 수출의 효자 차종이다. 여전히 현대차는 국내 소비자를 미국 수출 전에 베타 테스터 역할로 쓴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주진완 에디터 jw.j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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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2020-06-18 08:11:58
시동이 꺼져서 난리가 나든 불이 나서 문제가 되든 그 차가 현대기아 것이 아니면 보도하지 않는 카가이.

흐으음 2020-06-17 22:41:41
현대기아차에서 또 문제가 터져서 카가이는 축제 분위기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