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도 디젤 보다 하이브리드가 좋아..정숙성 연비 탁월
SUV도 디젤 보다 하이브리드가 좋아..정숙성 연비 탁월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0.07.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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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기아 더 뉴 니로
2019 기아 더 뉴 니로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SUV 트렌드가 바뀌었다. 디젤 대신 하이브리드 SUV를 찾는다. 완전한 SUV라고 보기엔 애매하지만 기아 니로의 성공은 시장의 전환점이 되었다. 연비가 좋고 진동 소음도 없는 하이브리드 SUV에 선호하기 시작했다.

‘SUV=디젤’이라는 선입견이 강했지만 2,3년 전부터 미세먼지의 주범인 디젤을 기피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디젤 엔진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비다. 하지만 연비 하나 때문에 감수해야 할 부분이 많아진다. 소음과 진동이 심하고 배출가스 기준도 점점 강화된다.

2019 르노삼성 QM6 GDe 프리미에르
2019 르노삼성 QM6 GDe 프리미에르

그래서인지 가솔린 SUV가 늘어나는 추세다. 디젤과 비교해 정숙하고 진동도 적어 선호도가 높다. 문제는 연비다. 힘이 약해 대부분 터보 엔진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디젤에 비해서 연비가 20% 이상 나쁘다. 터보엔진을 사용하지 않는 QM6는 힘이 부족하다. 여러모로 2% 아쉽다.

코나 HEV의 출시로 니로의 독점시장을 어느정도 가져오게 되었다.
코나 HEV

이런 가솔린과 디젤 SUV의 약점을 완벽하게 커버한 하이브리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그간 국내에서는 SUV보다 세단에 많이 사용한 편이었다. 소형 SUV에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차량이 몇 있었지만 덩치가 큰 중형급에서는 찾기 어려웠다.

지난 2월 기아의 4세대 쏘렌토가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얹고 출시됐다. 소비자는 환호했지만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친환경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기준 연비 15.8km/L를 넘어야 한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공인 연비는 15.3km/L로 0.5km/L가 모자랐다. 결국 이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계약이 중단됐다. 이미 계약을 진행했던 계약자에게만 차량이 출고되는 상황이다.

기아차 4세대 쏘렌토
기아차 4세대 쏘렌토

지난 6월 쏘렌토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2684대로 비중이 20%가 넘는다. 가솔린의 정숙성에 연비도 좋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기아차도 이를 인지하고 이달 9일 판매를 다시 시작한다. 이달 초 나온 부분변경 싼타페에도 하이브리드가 추가되지 않아 아쉬움을 표하는 소비자가 많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출시 계획조차 없다.

전기차 충전소가 적고 충전요금이 상승하면서 전기차에 의구심을 갖는 소비자도 많아졌다.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시대로 넘어가는 완충 역할을 한다. 연비 때문에 다른 점을 양보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중형 SUV 외에도 투싼, 스포티지, XM3 등 올해 출시될 여러 차종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볼 수 있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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