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드디어 사전계약 28일로..월 9천여대 생산
기아 카니발 드디어 사전계약 28일로..월 9천여대 생산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0.07.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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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세대 카니발 외장 공개
기아차 4세대 카니발

기아자동차의 4세대 카니발 사전계약이 28일부터 실시된다. 애초 7월 중순 경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심각해진 초기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신형 카니발은 벌써부터 대기 예약이 2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진다. 기존 전형적인 미니밴 스타일에서 SUV 스타일로 이미지를 바꿨다. SUV 인기가 높아지는 시장을 대응하기 위해서다. 4세대는 전장과 휠베이스를 40mm, 30mm씩 늘렸다. 전폭도 10mm 키우면서 전장 5155mm, 전폭 1995mm, 전고 1740mm, 휠베이스 3090mm로 동급에서 가장 크다.

4세대 기아 카니발 2열 시트
4세대 기아 카니발 2열 시트

기존 시트 구성과 같은 7인승, 9인승, 11인승으로 나온다. 7인승은 프리미엄 릴렉션시트와 통풍시트 등 국내 소비자 선호 편의장비가 대거 포함됐다. 고급 버전인 하이리무진은 10월 이후 선보인다.

파워트레인은 l4 2.2L 스마트스트림 디젤, V6 3.5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다. 여기에 자동 8단 변속기가 매칭된다.  최근 현대기아차 SUV 올라가는 8단 DCT는 적용하지 않는다. 미국 수출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니발은 디젤 수요가 압도적ㅇ로 많지만 최근 중대형 SUV도 가솔린 선호도가 30%를 넘어섰다.

카니발은 대박을 예고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초기 품질이다. 올해 들어 현대기아차는 내수 시장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신차를 대거 출시했다. 하지만 출시하는 신차마다 족족 무상점검을 잇따르면서 품질 문제가 도마에 오른 상태다. "미국 수출 이전에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한다"는 비아냥이 나올 정도다. 특히 단순 조립 불량이 아닌 소프트웨어 결함이 많아 연구개발본부 쪽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카니발은 이러한 초기 품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진다. 당초보다 2주가량 사전계약이 지연됐다. 출고는 다음 달 중순 이후부터다.

이미 카니발 인기는 어마어마하다. 기아차 영업소 관계자는 “영업소마다 비공식적으로 진행한 대기 계약에서 일주일도 안 돼 1만대를 넘겼다”며 “공식적인 사전계약이 시작되면 3만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4세대 기아 카니발
4세대 기아 카니발

가족 간 이동이 많은 추석에 신형 카니발 출고를 원하는 소비자가 상당수로 예상되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월평균 생산량은 9천대 수준으로 알려져 대기기간이 꽤나 길 것으로 보인다.

신형 4세대 카니발은 실내외 2장의 사진만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사실상 독점 모델이라 인기 이유에 이견이 없다. 신형 카니발은 미니밴 본고장인 북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둬야 하는 게 숙제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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