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슈] 장난감 같은데..주행거리 120km 우링홍광 EV 480만원
[중국이슈] 장난감 같은데..주행거리 120km 우링홍광 EV 480만원
  • 최보규
  • 승인 2020.07.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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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대 중저가 메이커인 우링모터스(이하 SGMW)가 7월 말 스테디셀러 ‘우링 홍광’의 MINI 전기차를 공식 출시했다. 

 

SGMW 홈페이지
SGMW 홈페이지

우링모터스는 상하이자동차와 GM, 류저우 우링의 합자회사다. 중국 내수 시장을 겨냥한 중저가 차량 생산을 목적으로 2002년 설립됐다. GM 지분은 44%로 우링의 5.9%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경상용차가 주력 상품이다. 90% 이상 중국 현지 부품을 사용한다. 이 회사는 2010년 승용차 브랜드 ‘바오준’을 출시하고 2012년부터 연간 40만대 이상으로 생산 규모를 키웠다. 최근 한국GM에서 개발한 SUV와 세단의 후속작이 이 회사의 제품으로 대체되는 분위기다.

‘우링’의 대표모델인 우링홍광은 2019년 중국 MPV 베스트 셀링카에 선정됐다. 2위인 상하이 뷰익의 GL8(14만8,121)보다 연간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앞선 37만대를 판매했다.

 

우링 홍광 MINI EV
우링 홍광 MINI EV

이번에 출시한 우링홍광 미니 EV는 소형 전기차다.

기존 우링 홍광의 차량이 8인승 MPV를 주력으로 했다면 이 차는 4인승이다. 젊은 가족을 겨냥했다. 전 트림 2도어다. 작은 박스카 외관이 기아 레이를 닮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2917mm, 전폭 1493mm, 전고 1621mm다.  경차 크기로 주차 편의성이 탁월하다. 작지만 실내공간은 넉넉하다. 2열 폴딩 시 트렁크 적재용량은 최대 741리터다.

 

우링 홍광 MINI EV 실내
우링 홍광 MINI EV 실내

 

패밀리카에 맞는 안전기능도 추가했다. 차체 57% 이상이 고강도 강철이다. 전자식 제동력 분배장치(EBD),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후진 레이더가 장착된 안티브레이크 시스템(ABS)이 전 트림 기본이다. 아이를 위한 뒷좌석 어린이 안전 좌석 안전장치를 2개 장착했다.  

우링 홍광 MINI EV는 세 가지 트림이 출시된다.

먼저 가장 기본인 轻松(칭송, Easy style) 과 自在(지짜이, Normal) 모델은 9.2kWh 배터리를 사용한다. 한번 충전으로 120km 주행이 가능하다. 가정에서 220V로 충전하면 6.5시간이 소요된다. 무게가 665kg으로 매우 가볍다. 일부 보조금을 포함해 가격은 4104달러(약 480만원) 부터다. 한국 출시 계획은 없다.

배터리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모델은 悦享(위에샹, Luxury)이다. 13.8 kWh 배터리를 탑재해 170km를 주행할 수 있다. 대신 충전 시간은 9시간, 무게도 705kg로 더 무거워졌다.

우링 홍광의 차량관리 앱
우링 홍광의 차량관리 앱

배터리를 제외하고는 트림 간 성능의 차이가 크지 않다. 모든 배터리에는 BMS 지능형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포함한 저온 예열 기술과 배터리 절연 기술이 탑재됐다. IP68의 방수, 방진 등급으로 향상된 안정성을 자랑한다. 16회의 자체 배터리 안전성 검사 역시 통과했다. 배터리의 기능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105km/h다. 시내 주행을 위한 경차로 적당한 속도다. 
 

최보규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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