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도 바이러스 차단..성동구 ‘스마트쉼터’ 뭥미
버스정류장도 바이러스 차단..성동구 ‘스마트쉼터’ 뭥미
  • 최경헌 에디터
  • 승인 2020.09.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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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차단·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기능 버스정류장 첫 선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를 막고 불볕더위와 한파, 눈과 비를 피할 수 있는 최첨단 버스정류장 ‘스마트 쉼터’가 서울에서 처음 선을 보였다. 서울 성동구는 실내 버스정류장 스마트 쉼터 10개를 정류장에 세웠다. 

성동구에 설치된 스마트쉼터
성동구에 설치된 스마트쉼터

 

스마트 쉼터에 관한 사실들

이 쉼터는 3면이 투명강화유리로 되어있어 시야와 개방성을 확보했다. 버스, 지하철 정보와 생활정보까지 제공하는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화면을 갖췄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옥외 광고를 뜻한다. 

열화상 카메라로 사람을 인식, 자동스크린 도어가 출입을 제어한다. 천장 태양광 패널로 내부전력을 자체 생산해 정전때도 가동한다. 무료 공공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기, 장애인과 유모차 우선 대기 공간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여기에 한양대 음악치료과학과 개발 쉼터 전용 음악을 틀어준다.  

이곳에는 냉난방 시스템과 자외선 공기 살균기가 설치되어 있다.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를 99% 차단한다. 또한 지능형 CCTV를 달아 정류장에 접근하는 버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변 이상 행동과 비명 등을 인공지능으로 감지해 성동경찰서와 소방서에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할 수도 있다. 모든 기능은 스마트도시통합 관제센터에서 24시간 관리한다.

서울시 성동구에 설치된 최첨단 버스정류장 '스마트쉼터'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출처 성동구청)
서울시 성동구에 설치된 최첨단 버스정류장 '스마트쉼터'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출처 성동구청)

 

성동구가 밝힌 스마트쉼터 목적은?

성동구는 2018년 이후 ‘스마트교통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LG전자와 MOU를 체결해 스마트쉼터 사업을 구체화한 바 있다.기존 미세먼지 대피소나 겨울철 바람막이 시설과는 차별화되는 최첨단 쉼터라는 점.

구 관계자는 “성동경찰서로부터 범죄 예방진단을 마쳤고, 새벽 및 심야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찰서와 협업해 운영하겠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스마트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 공간"이라고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민들이 아주 가까운 일상에서 스마트기술을 체험하고 누릴 수 있도록 쉼터를 확대 설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첨단 기능을 하는 폐쇄된 버스 정류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른 의견도 내놓는다. 밀폐된 스마트쉼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각종 바이러스와 병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성동구가 추진하는 스마트교통도시 종합계획에는 종합교통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사고방지, 미래형 버스정류장, 어린이 통학로 안전제공 서비스 등이 포함되어있다. 

바이러스 차단 필요성 증대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발전으로 첨단기술은 교통 분야를 넘어 우리 삶속에 빠르게 다가올 전망이다.

최경헌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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